VF 그룹 ‘리드레스 디자인 어워드’, 대만 출신 제시카 창 우승
VF 그룹 ‘리드레스 디자인 어워드’, 대만 출신 제시카 창 우승
  • 이서연 기자 / sylee@ktnews.com
  • 승인 2021.09.23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대 지속가능 패션 디자인 대회

노스페이스, 잔스포츠, 반스, 팀버랜드, 이스트팩, 키플링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VF 그룹은 3년간 지속적으로 환경 단체 리드레스와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VF 그룹은 세계에서 가장 큰 지속가능 패션 디자인 대회인 리드레스 디자인 대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1등 우승자 제시카 창이 2021 리드레스 지속가능 패션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고 있다. 
1등 우승자 제시카 창이 2021 리드레스 지속가능 패션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고 있다. 

리드레스 디자인 상은 VF 그룹의 지속적 미래 세대를 고려하는 혁신과 조성을 위한 투자를 의미한다. 올해 우승자인 제시카 창은 2023년 출시할 팀버랜드 지속가능한 캡슐 컬렉션을 함께 디자인할 기회를 얻었다. 

VF그룹 부회장 션 캐디(Sean Cady)는 "리드레스 디자인 어워드는 신생 디자인들이 지속가능성 면에서 혁신할 기회를 주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지속가능 패션과 순환 디자인은 사람과 지구 모두를 더 좋게 만드려는 VF 그룹 목표와 일치한다"라고 전했다. 

10명의 결승전 멤버들은 미국, 영국, 독일, 인도, 중화권 국가에서 참여자들로 9월 1~11일 동안 가상 이벤트에 참여했다. 제로 웨이스트 패턴과 오래 쓸 수 있는 사용주기를 가진 옷, 분해되는 재료와 재활용품을 이용한 의류, 최소한의 세탁을 필요로 하는 의류 등 확장된 주제도 다뤘다. 

10일간의 이벤트는 그랜드 파이널 패션쇼에서 각 디자이너들이 완전한 컬렉션을 선보임으로써 막을 내렸다. 우승자는 VF 그룹의 팀버랜드 멘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2023 봄 시즌 지속가능한 의류 캡슐 컬렉션을 디자인한다. 

대만 출신 디자이너 제시카 창은 폐기물을 포함한 디자인적 연결로 소비자에게 영감을 주는 컬렉션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우승 컬렉션은 지속가능 디자인 뿐 아니라 강한 시장성과 영리성도 갖췄음을 증명해냈다. 

제시카 창은 "팀버랜드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신진 디자이너로써 복잡한 산업에 진입하며 주눅들어 있었는데 우리가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안다. 리드레스 디자인 어워드가 내게 긍정적 변화를 함께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은 팀버랜드와 팀 작업을 바로 시작할 예정이며 VF의 지속가능성 및 사회적 책임 팀과 함께 소재와 디자인 전략이 지속가능성을 만족하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해 리드레스와 캡슐 컬렉션을 디자인한 제품은 다가오는 봄에 매장에 걸릴 예정이다. 베트남 디자이너 리냑 하 투(Le Ngoc Ha Thu)는 9개월간 팀버랜드 글로벌 디자인 팀과 함께 일해 중국 신년을 주제로 한 캡슐 컬렉션을 디자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