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軍警용 방탄장비 ‘밀리폴 파리’서 첫 선
효성첨단소재, 軍警용 방탄장비 ‘밀리폴 파리’서 첫 선
  • 정기창 기자 / kcjung100@ktnews.com
  • 승인 2021.10.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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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켁스, 5G 광케이블, 전기차까지 용도 확대

효성첨단소재는 파라(para)계 아라미드 소재 ‘알켁스(ALKEX)’를 사용한 경량화 방탄복과 방탄헬멧을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밀리폴 파리(Milipol Paris) 2021’에서 처음 선보였다. 효성첨단소재는 방탄용 아라미드 원사, 직물에서 방탄차량 등에 쓰이는 방탄판넬까지 고객사들과 공급일정을 논의하는 한편 새로운 제품과 기술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또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스페인 벨기에 독일 등 방탄 선진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하고 신규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밀리폴 파리’에서 경량화 방탄복, 방탄헷멧을 전시한 효성첨단소재 부스 전경.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밀리폴 파리’에서 경량화 방탄복, 방탄헷멧을 전시한 효성첨단소재 부스 전경.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알켁스는 5G 통신 광케이블, 전기차 등 분야에서도 사용되고 있어 더욱 성장이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행보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알켁스는 강철보다 5배나 강도가 높고 섭씨 500도를 견디는 슈퍼섬유로 방탄복과 방탄헬멧, 방탄차량의 주요 소재다. 광케이블 보강재, 자동차용 벨트, 타이어보강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비대면 흐름 확대로 5G 통신 광케이블 수요가 늘고, 전기차 보급 속도가 빨라지면서 파라계 아라미드 시장이 커지는 추세다. 올해 파라계 아라미드 시장은 20~25억불 정도로 추산되며 향후 5년간 연평균 7% 안팎의 안정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첨단소재는 2009년 알켁스를 런칭했고 올해 상반기까지 612억원을 들여 생산라인을 확장했다. 이를 통해 울산 아라미드 공장 생산량은 기존 1200t에서 3700t까지 늘었다. 지난 19~22일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 주최로 2년마다 열리며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2019년에는 55국 1089개 전시업체가 참여했고 3만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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