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전문 한세드림이 운영하는 모이몰른은 겨울을 맞아 책임다운기준(RDS)인증을 받은 다운 아우터 라인을 출시했다. 주요 고객층인 어린이들과 함께 가치소비를 이뤄낼 수 있게 하기 위한 방침이다.

책임다운기준 인증은 겨울 다운 보온재인 거위와 오리의 솜털을 윤리적으로 채취했다는 인증을 받는 제도다. 동물의 고통을 줄이고, 필요하지 않은 생명까지 죽일 필요는 없다는 지속가능성 개념에서 시작된 흐름이다. 살아있는 채로 깃털을 채취하지 않고, 이미 죽은 거위와 오리에게서 깃털을 뽑아 고통을 줄인다.

모이몰른은 지속가능 소비에 동참하기 위해 영유아용 패딩에도 RDS 인증을 받은 깃털을 쓴다. 올 겨울 새로 개발한 신제품 다운 시리즈는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를 위해 인증받은 충전재를 도입했다.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점퍼와 우주복 같은 다양한 형태로 제작했다. 양면으로 디자인을 골라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 점퍼와 가벼운 경량점퍼, 우주복 아우터로 구성했다.

모이몰른 신지영 MD팀장은 “국내 대표 유아동복 브랜드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지속가능 패션을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동물 복지까지 생각한 착한 패션 아이템으로 가치소비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최정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