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꾸안꾸’ 교복 스타일로 시장 선점
패션업계, ‘꾸안꾸’ 교복 스타일로 시장 선점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1.12.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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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바지, 캐주얼 백팩, 편한 스니커즈 패션 제안

패션업계는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룩’을 찾는 학생들을 겨냥한 제품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엘리트학생복’은 친환경 바지와 생활복 스타일을 반영했다. ‘휠라’는 캐주얼한 백팩과 시니커즈로 학생들 지갑을 열게 하고 있다. ‘프로스펙스’는 클래식한 러닝화 버전의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패션업계는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춘 ‘꾸안꾸 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패션업계는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춘 ‘꾸안꾸 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의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은 플리스 자켓과 맨투맨, 후드집업 등 생활복을 비롯해 교복바지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플리스 자켓은 도톰하면서 가벼운 폴리플리스 소재로 제작했다. 집업 스타일로 입고 벗기 쉽다. 목까지 감싸주는 하이넥 디자인으로 보온성을 높였다. 맨투맨 티셔츠는 베이직한 디자인에 배색 포인트를 넣었다. 단독으로 입거나 셔츠, 블라우스와 레이어드해 연출할 수 있다. 후드집업과 후드티는 캥거루 포켓을 적용해 실용성을 더했다. 니트 가디건은 고밀도 원사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엘리트학생복은 여학생들 바지 교복 선호도가 상승한다는 점에 주목해 친환경과 바지 아이템을 선보였다. 지난 9월 ‘친환경 소프트 웜스판 바지’를 선보였다. 웜스판 바지는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투명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를 활용했다. 60수 원사로 촉감이 부드럽고 폴리우레탄 원사를 더해 신축성이 우수하다. 

지난해 8월 국민권익위원회는 여학생이 바지 교복을 선택할 수 있게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작년 10월 교육부는 여학생이 교복 구매시 치마 대신 바지를 기본 품목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교복 구매 요령을 개정키로 했다.


휠라(FILA)는 꾸안꾸 스타일링에 좋은 캐주얼한 백팩과 스니커즈를 선보였다. 지난 9월 빙그레와 손잡고 아이스크림 ‘캔디바’를 모티브로 한 ‘캔디바 콜라보 컬렉션’을 내놓았다. 캔디바 츄잉백팩은 캔디바 파스텔블루와 콜라보 전용 로고가 돋보인다. 노트북 등을 넣을 수 있는 16개 수납공간을 갖췄다.

 
프로스펙스는 오리지널 라인의 조거 스니커즈 ‘에어스카이’를 선보였다. 1980년대 클래식 러닝화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이다. 블랙과 화이트 제품은 갑피에 인조가죽을 적용해 깔끔하다. 그린 제품은 갑피에 5가지 색상을 조합해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무게는 250g(240mm 기존)으로 가볍다. 쿠셔닝을 강화한 파이론 미드솔(중창)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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