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션패션, 매출 3750억원 목표로 매장 대형화
에이션패션, 매출 3750억원 목표로 매장 대형화
  • 이서연 기자 / sylee@ktnews.com
  • 승인 2022.0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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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햄, 고객 유입 늘리고 수익성 확보

에이션패션(대표 박희찬)이 올해 전년 대비 17.2% 오른 3750억원 매출을 목표로 폴햄, 프로젝트엠, 폴햄키즈 외형을 확장한다. 에이션패션은 대형 매장 프로젝트로 매출 증진을 꾀한다. 작년 폴햄은 331㎡(100평) 이상 대형 매장을 NC송파, 스퀘어원 인천, NC불광 등 총 10개 오픈했다. 10개점 모두 목표 달성률보다 높게 매출을 달성했고 매장 대형화가 더 수익성 있고 고객 유입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첫 대형 매장인 NC송파점은 작년 3월 오픈 후 3일 동안 7000~8000만원대 매출을 올리며 성과를 냈다. 인천 스퀘어원점은 486㎡ (147평) 규모 폴햄 매장을 3D 스캐닝해 가상현실 VR 스토어를 선보였다. 폴햄은 비효율적인 소형 매장을 축소한다. 스토리 라인이 있는 컨셉츄얼하고 다양한 상품을 통합 판매하는 전략으로 대형 매장을 늘린다. 

폴햄은 올해 11.1% 증가한 2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 폴햄은 에이지리스, 보더리스, 젠더리스를 콘셉트로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리는 옷을 만든다. 올해 ‘코숏(코리안 숏헤어) 라인’ 런칭으로 판매율이 높은 동물 아트웍 제품을 선보였다. 폴햄은 올해 에센셜 아이템 확장을 위해 언더웨어를 공식 런칭한다. 또 여성 고객 잡기의 일환으로 모델로 김태리를 기용해 눈길을 끈다.

작년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콜라보로 매출을 잡았다. 부루마불 콜라보와 무신사 순금 3돈 황금 열쇠 응모 래플 이벤트를 진행해 집객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황제성과 함께 찍은 기발하고 이색적인 반전 다운 광고 영상 마케팅으로 화제가 된 ‘알래스카 구스다운’은 폴햄의 대표적 인기 제품이다. 19만원대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스 침낭이 완판되고 재입고 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또, 폴햄은 작년 중국에서 남는 원단을 수거해 플리스 고양이 방석 만들어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프로젝트엠은 올해 19개점을 추가 오픈해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올해 17.6% 늘어난 1000억원을 목표 매출로 세웠다. 프로젝트엠은 올해 여성 고객 잡기에 나선다. 여성 고객 비중을 20%까지 늘릴 예정이다. 또 프로젝트W로 우먼 라인을 구성한다.

작년에는 순살탱방, 고래밥 콜라보 등으로 동물 아트웍을 활용한 제품의 판매율이 80~90%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순살탱방은 제주에 사는 고양이와 강아지 가족 감동 스토리를 담았다. 유기동물들에 대한 관심과 착한 소비로까지 이어지는 마케팅을 펼쳤다. 단순히 의류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판매수익금으로 사료를 기부했다. 또 작년부터 최우식을 전속 모델로 기용해 2030 남성 고객들을 위한 편안하고 세련된 리파인드 캐주얼 룩으로 어필하고 있다. 

폴햄키즈는 올해 27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전년 550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약 36.4%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폴햄키즈는 작년에 라이브 방송을 통한 온라인 접점 강화, 유통망 확대로 오프라인 인지도 제고와 더불어 랜선 미술대회 개최 및 반티 보내주기로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내가 사랑하는 동물’을 주제로 미술대회 콘텐츠를 진행하고 진정성을 중시한 마케팅과 기획을 펼칠 예정이다. 에이션패션은 작년 ‘열대야TV’라는 유튜브 신설채널을 만들어 MZ와 소통하고 있다. 주요 콘텐츠 내용은 패션회사 브이로그, 출근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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