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원피스 모자 등 데님 제품 확산세
청바지 원피스 모자 등 데님 제품 확산세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22.02.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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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국내생산 유일 블루비스트 브랜드로 전문화 
원단가격 상승세·생산기피…단납기 고품질 우려

데님 제품이 인기를 누리면서 원단이나 제품생산 단가가 대폭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친환경을 위한 패션 제품이 소비 트렌드로 확산, 스타일이나 디자인 못지않게 데님소재를 적용한 아이템들이 급부상 중이다. 이에따라 청바지 뿐 만 아니라 데님원피스 스커트 셔츠 자켓 등 의류아이템을 망라한 가운데 데님모자 슈즈 가방 등으로 확산세가 뚜렷해졌다. 봉제 단가 역시 상승하는 가운데 생산처 확보도 어렵다는 하소연이 나오는 실정이다. 

데님원단은 터키 혹은 일본 이탈리아 중국 등지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단납기 혹은 고품질을 원하는 경우 국내 생산을 선호한다. 국내생산 데님은 전방이 유일하다. 전방은 영암공장을 통해 국내 청바지 원단의 공급기반을 탄탄하게 구축, 기대주로 안착했다. 이러한 가운데 원단 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대비 대폭적인 상승세다. 생지기준 야드(Y)당 4500원대에서 올해 6500원 이상 가격으로 거래되는 상황이다.

전방은 데님 원단 브랜드 ‘블루비스트’ 와 ‘BB913’을 내놓고, 다시 태어난다는 Re:born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버려지는 헌 청바지와 폐 원단들을 수거해 파쇄 후에 다시 재가공, 새로운 원단으로 재탄생, 지구 환경보호인 녹색 캠페인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내세웠다.   

청바지 제품의 인기 속에 국내생산열기도 가속화된다. 에프지인터내셔날, 케빈코리아, 후앤아이, 에이엠데님 등은 데님 제품의 전문 프로모션 기획공급회사로 명성을 쌓았다. 천태만상 얼굴로 탄생되는 데님 디자인의 원조다. 이들 기업역시 최근의 데님 호황과 맞물려 있지만 생산력 한계를 겪고 있다. 데님이라는 공정별 까다로운 순서를 거쳐야 하기 때문.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빠른 주문에는 납기 맞추기가 쉽지 않다. 

발 빠른 청바지 브랜드 들은 해외시장에도 문을 두드리고 나섰다. 데님 생산지는 터키와 이탈리아가 대세다. 이탈리아 칸디아니 데님 원단은 부드럽고 우수한 착용감으로 후들거리지 않고 단단하다. 스판 데님은 쫀쫀한 신축성으로 무릎 나옴이 덜하다고 강조한다. 플랙진은 051x 생지 데님 셋업물에 칸디아니를 적용했다.

무신사를 통해 인기를 구가하는 ‘페이탈리즘’은 터키 모 회사와 데님소재공급과 제품 생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는 이스코(ISKO), 보사(BOSSA), 오르타(ORTA) 등 데님 브랜드들이 국내 전문사를 통해 공급된다. 

데님제품은 청바지 핏의 다양한 구현을 통해 전문성을 알린다. 게스, 버커루, 리바이스, 캘빈클라인진, 리바이스, 겟유스트 등 전문 브랜드와 오브제 등 여성복, SJYP, 아동복, 아웃도어 스포츠브랜드에도 전개, 와이드앵글은 청바지를 통해 골프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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