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지난해 영업이익 30% 성장
비비안, 지난해 영업이익 30% 성장
  • 이지수 기자 / leejisoo@ktnews.com
  • 승인 2022.02.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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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확장과 온라인 강화에 주력

쌍방울그룹의 ‘비비안’이 지난해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라인업 확대로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비비안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1880억원, 영업이익은 30.5%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비비안은 지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4월 온라인 전용 브랜드 '나나핏'과 8월 애슬레틱 캐주얼 브랜드 '그라운드브이'를 선보였다. 신사동에 비비안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카페브이’를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또한 비비안 계열사 훼미모드의 '바바라', '플루토', '메이'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실적 증대에 힘을 더했다. 바바라의 경우 매출이 지난해보다 42% 늘어나며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브랜드 최초로 배우 김하늘을 전속모델로 발탁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홈쇼핑 등 유통 채널 다각화, 제품 라인업 강화에 따른 결과다.

온라인 자사몰과 온라인 채널을 강화한 점도 주효했다. 비비안이 지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인 공식 온라인몰 ‘비비안몰’은 지난해 전년 대비 125% 이상 성장했다. 더불어 카카오 딜, 네이버 타임 딜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기획전으로 매출을 견인했다.

비비안은 작년 ‘성형브라’ 등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비비안은 아이디 성형외과와 협업을 통해 성형 전문 브라를 출시했다. 해외 성형 고객 대상으로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데 힘썼다. 

비비안은 올해 자사몰 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및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통해 MZ세대의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MZ세대를 타겟으로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하반기에는 젊고 트렌디한 감각의 영 언더웨어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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