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장에서는…] NFT, 지금이 도전할 때
[지금 현장에서는…] NFT, 지금이 도전할 때
  • 이지수 기자 / leejisoo@ktnews.com
  • 승인 2022.0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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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세계에 떠도는 것 같던 NFT는 이제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모건스탠리는 2030년까지 럭셔리 NFT 시장이 560억달러 시장이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전체 2400억 달러 시장의 4분의 1 규모다. 특정 자산에 있어 소유권을 증명하는 보증 문서 NFT는 패션, 특히 럭셔리 브랜드에게 큰 기회다. 럭셔리와 NFT는 인간의 희소성에 대한 욕구, 소유욕을 배가시키고 있다. 

작년 몇몇 국내 패션 브랜드는 발빠르게 NFT 기술을 도입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안타티카 오리진 레드 컬러에 NFT 디지털 보증서를 발급했고 MCM은 NFT 플랫폼 메타지와 함께 쇼룸에 입장 가능한 한정판 NFT 패스를 발행했다. NFT 커뮤니티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소비자들은 “설명을 몇 번이나 읽어도 어렵다”는 반응이 있기도 했지만 인스타그램에 방문 사진을 올리며 희소성을 과시했다.

문화, 예술 컨텐츠를 내재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의 무궁한 NFT 세계를 기대한다. 현재 NFT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시작하는 시장이다. 정답 없는 시장에서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단계라는 뜻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꼭 NFT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며 “완벽하진 않지만 작년 NFT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아쉬운 점을 개선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버스 이미 시작된 미래’ 저자 이임복 교수는 지난 인터뷰에서 “초기 시장 진입을 서둘러야 한다. 추후에는 기회비용이 더 커지며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각도 너그럽지 못할 것이다. 메타버스 투자 기회를 읽고 직접 부딪히며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며 패션 기업들의 도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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