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달러 세계 신시장 선점에 드라이브 건다
2조달러 세계 신시장 선점에 드라이브 건다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2.02.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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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 IT 간담회’서 문국현 대표 밝혀
패션테크·메타버스 시장 위한 인력과 인프라 투자 절실
중소기업, 섬유패션 현장소리담고 쉬운 IT 환경만들어야

“앞으로 디지털 세대인 MZ와 그 이후 세대에게 국경을 초월한 온라인 거래 경제를 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세상을 열어줘야한다.”(한솔섬유 문국현 대표)
섬유패션 업계는 “섬유패션인들이 메타버스 등 글로벌 패션테크를 선점하며 경제 영토가 확장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며 “새로운 경제 활력과 미래 신성장동력이 되는 디지털에서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3D 메타버스 세계가 확장돼 리얼 아바타가 도래하는 시대가 되면 3D 의상 콘텐츠가 부각된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지난 10일 섬유패션의 디지털 전환 전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는 “새롭게 형성되는 2조달러 시장에 섬유패션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10일 섬유패션의 디지털 전환 전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문국현 한솔섬유 대표는 “새롭게 형성되는 2조달러 시장에 섬유패션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한다”고 밝혔다. 

문국현 대표는 지난 10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의 ‘섬유패션의 디지털 전환 전략’간담회에서 “패션테크 시장을 향후 세계 2조달러의 신시장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그는 “MZ세대가 이끄는 패션테크 시장은 인원과 국토 제한이 없다. 국내 섬유패션기업이 이 시장을 선점한다”며 “전세계 경제의 10%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 디지털 인력투자와 디지털 인프라 및 디지털 기술에 투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섬유패션기업이 디지털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간다면 10~20%까지 욕심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MZ세대가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섬유패션기업은 전세계에서 1~2% 안팎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Korea Fashion Market Trend 2021 하반기’ 세미나 자료에 따르면 작년(2021년 3월~2022년 2월) 국내 패션시장은 43조350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세계 패션시장 규모는 약 2조 달러(2384조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세컨 서플라이체인(공급망)까지 합치면 4조 달러 규모다. 문국현 대표에 따르면 디지털과 메타버스 세상은 2조달러가 더 확장될 수 있는 시장이라는 것이다.

산업부는 지난 10일 섬유센터에서 ‘디지털 전환 전략’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과 패션테크(섬유패션+IT) 선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상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섬유패션 단체장, 업계 및 IT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솔섬유 문국현 대표는 섬유패션산업 디지털 전환(DX)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IT와 협업해 전세계 패션테크 시장을 선점 해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인재양성이 시급하고 테크와 접점을 높일 수 있는 클러스터 형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다양한 협의체 구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중소기업이 많은 섬유패션업종의 경우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메타버스 등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참석한 더스튜디오K 홍혜진 대표는 디자이너와 패션 전문인력이 디지털라이제이션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허들을 낮춰서 잘 적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요청했다. 그는 “패션하는 사람들이 디지털을 능숙하게 다루지 못한다고 해서 패션하는 사람들이 배제되면 안 된다. 섬유패션 노하우를 조금 더 쉽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할 수 있는 기술적 뒷받침이 필요했다”며 “앞으로 3D 의상도 마찬가지다. 패션기업이나 디자이너가 갖고 있는 핵심 콘텐츠를 녹일 수 있도록 쉬운 IT 환경을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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