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22FW에 남성 ‘익스클루시브 라인’ 확장
이로, 22FW에 남성 ‘익스클루시브 라인’ 확장
  • 이서연 기자 / sylee@ktnews.com
  • 승인 2022.05.06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안 핏 반영하고 하이엔드 브랜드 지향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3~4년간 국내에서 전개해온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로가 우먼라인에서 확장해 22FW부터 남성과 스포츠 라인을 전개한다. 좀 더 캐주얼하고 웨어러블하게 풀어가는 ‘하이엔드 브랜드’로 지향점을 두고 있다. 남성복을 중점으로 전개하며 스포츠 라인은 소규모로 일부 진행한다. 

이로는 지난 달 26일~28일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22FW 컨벤션을 선보였다. 이로 파리 본사 CEO가 직접 방문해 남성과 스포츠라인을 확인하며 긍정적 피드백을 받았다. 이로는 파리 디자인 스튜디오와 공동 기획해 韓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코리아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체적으로 보더리스, 유니섹스 룩을 지향하고 메인 타겟은 ‘자기 삶에 당당하며 에너제틱하고 자신감 넘치는 3039남녀’다. 이번 컨벤션을 통해 제안한 룩들은 기존 보다 컬러감을 다양하게 해 25-29 서브타겟을 흡수할 계획이다. 바잉한 제품과 라이선스 의류를 동시에 전개할 예정이다. 

아우터는 100만원 중반부터 가격대로 형성됐고 이너는 50만원~80만원대이다. 현재 이로는 백화점 20곳과 한남 시리즈 코너 플래그십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남성과 스포츠 라인 오프라인 유통은 구성 방법을 논의 중에 있다. 

이로 22FW는 6가지 시그니처 텍스트로 만든 옷들을 선보였다. 우주에서 영감을 받은 글램룩, 샤이닝 소재 등으로 풀어낸 여성복은 ‘버쓰데이’를 연상하게 하는 파티무드 의상을 선보였다. 

또, 남성 컬렉션에 트위드, 레더, 데님과 같은 트렌디하고 다양한 소재의 믹스 매치를 통해 한국과 협업해 트렌디하고 시장성 있는 제품으로 구성했다. 
이로 관계자는 “바지는 좀 더 짧고 와이드한 핏으로 구성해 아시안 핏을 완성했다. 또, 아우터에 비건 레더를 60~70% 사용하고 방수, 구김방지, 경량 소재를 접목하는 등 차별화했다”고 전했다.

이로 22FW 제품은 아우터 무게를 줄이고 리버서블 등 실용적인 디테일을 넣었다. 여성복에서 컬러를 살리고 남성복은 최대한 절제하고 모던한 컬러를 사용했다. 데님 외관, 지브라 패턴을 프린트해 아우터에 입혀 가볍게 만들었다.

젠더리스 라인은 오버사이즈 핏으로 구성해 여성과 남성 모두 스타일리쉬하게 입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XS부터 2XL까지 사이즈를 다각화했다. 이외에 멀티 컬러 그라데이션 염색 데님 팬츠, 테크니컬 원단을 활용한 땀과 비바람에 강한 실용성을 살린 아웃핏, 양가죽, 페이퍼 가죽, 비건 레더 가죽 등 다양한 질감의 웨어를 선보였다. 

특히, 트위드는 성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보더리스 아이템으로 선보였고 무스탕과 지브라 이미지 패턴 프린팅 아우터로 경량화된 제품을 선보였다. 스포츠웨어는 테니스와 골프웨어를 중심으로 컨템포러리 스포티룩을 선보이며 시크하고 트렌디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