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찾은 야구장효과로 스포츠상품화사업 ‘함박웃음’
활기찾은 야구장효과로 스포츠상품화사업 ‘함박웃음’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2.05.11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형지엘리트, SSG랜더스·한화이글스 통해 새로운 수익원 성장 기대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의 스포츠상품화 사업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활기가 돌고 있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전국 5개 야구장에 모인 관중은 1일 최다 관중 6번째 기록인 10만 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정부의 방역 조치가 잇따라 완화되면서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100% 관중 입장과 육성 응원, 경기장 내 취식 등이 허용되면서 야구장은 관중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형지엘리트의 스포츠상품화 사업이 어린이날인 5월 5일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형지엘리트의 스포츠상품화 사업이 어린이날인 5월 5일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날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가 맞붙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의 전 좌석(2만3000석)이 매진을 기록하면서, SSG랜더스는 시즌 처음으로 홈 20만 관중을 돌파한 구단이 됐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SSG랜더스의 활약에 인천 SSG랜더스필드 내 굿즈 매장은 연일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형지엘리트의 스포츠상품화 사업 매출은 지난달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어린이날인 5일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늘어나는 굿즈 수요를 겨냥해 선보인 ‘2022 한화이글스 리사이클 유니폼’도 눈길을 끈다. 이번 유니폼에 사용된 원사는 투명 페트병을 가공해 재생산한 것이다.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과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친환경 소재다. 이 유니폼은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경기할 때 입는 유니폼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화이트(평일 홈 경기) △오렌지(주말 홈 경기) △그레이(평일 원정 경기) △다크그레이(주말 원정 경기)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본격적인 리오프닝과 함께 야구팬들의 굿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굿즈 품목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등 신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SG랜더스에 이어 지난해부터 한화이글스의 굿즈 제작까지 담당하게 되면서 교복, 단체복에 이어 스포츠상품화 사업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떠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회계연도 기준 교복 부문 450억원, 단체복 부문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B2B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진출한 형지엘리트는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공식 상품화사업권자로서 유니폼, 잡화 등 다양한 굿즈를 제작해 유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화이글스’와 상품화사업 계약을 체결, 올해부터 2년간 레플리카 유니폼 등의 제작과 판매를 맡게 됐다. 이 같은 시도는 50여 년간 의류 제조 및 유통, 마케팅 등에서 축적해 온 노하우를 스포츠 상품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