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수협, ICT·친환경섬유 전문인재 2027년까지 289명 양성
섬수협, ICT·친환경섬유 전문인재 2027년까지 289명 양성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2.05.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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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연계돼 미래 핵심 인재 양성의 밑거름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 이하 섬수협)가 2027년까지 ICT 융합과 친환경 그린 섬유 등 섬유패션산업 전문인력 289명을 양성한다. 코로나 시대 이후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신제품 개발’, ‘제조 혁신’ 등 미래 섬유산업을 이끌 현장형 인재가 양성될 것으로 평가된다.
\섬수협은 2020년부터 ‘ICT융합섬유 제조과정 전문인력양성(이하 ICT 전문인력)’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5년간 185명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 2월 또 한번 인력 양성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27년까지 104명의 전문 인력을 추가 양성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친환경그린섬유 제조과정 전문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2027년까지 ICT 융합과 친환경 그린섬유 등 섬유패션산업 전문인력 289명을 양성한다. 
한국섬유수출입협회가 2027년까지 ICT 융합과 친환경 그린섬유 등 섬유패션산업 전문인력 289명을 양성한다. 

■리싸이클·탄소배출저감 전문인력 신규 양성
섬수협은 지난 3월부터 ‘친환경그린섬유 제조과정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3개 특화분야인 ‘원료·소재’, ‘제조공정’, ‘제품화’ 로 나눠 연 26명의 인력을 양성한다. 2027년까지 5년간 이어진다. 현장중심 교과 및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 맞춤 연구개발인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양대와 부산대 등 총 5곳의 대학교가 참여해 커리큘럼 개발과 산업형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섬수협 관계자는 “섬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미래 핵심분야인 그린·디지털 인력양성 없이는 불가능하며, 특히 전국적으로 흐려지고 있는 섬유전공의 명맥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고 했다. 그는 “두 개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양질의 전문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근간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고 밝혔다.

피앤씨랩스는 ICT 융합사업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학교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혜택을 받았다.
피앤씨랩스는 ICT 융합사업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학교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혜택을 받았다.

■ 3년차, ICT융합 인재 도움으로 일석이조
섬수협은 ICT 전문인력 사업 3년차를 맞이해 올해 2월에 44명의 석사인력을 배출했다. 배출된 인력 전원은 ICT융합 전공교과와 연구소 실습교과를 모두 이수했고 산학프로젝트 및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섬수협은 사업실적 평가에서 타 산업의 전문인력양성 사업들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90.4)를 받았다. 주로 ‘학생 배출성과’, ‘교육프로그램 이수율’, ‘채용연계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81개 참여기업이 교과목개발, 산학프로젝트 운영 과정에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교육 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산학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최대 2000만원까지 재료비 지원을 받고 있다.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샘플제작, 분석 등)를 활용할 수 있고, 기술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졸업자를 우선 채용할 수도 있어 ‘연구프로젝트 운영-인력 확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혜택을 받고 있다.

피앤씨랩스는 참여학생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혜택을 받았다. 서울대와 함께 ‘컴퓨터 모델링활용 에어필터 최적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연 2000만원의 재료비를 지원 받고 있다. 촬영장비(Xμ-CT) 및 시뮬레이션(GeoDict) 등 인프라를 무료로 사용하고, ‘전산해석’ 자문 등 기술지원을 받았다.

■ 효성기술원·다이텍연구원 등에 채용돼
기업들은 배출된 전문인력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효성기술원은 경북대(ICT기능성색소및센서분야) 1명을, 다이텍연구원은 충남대(ICT융합섬유고분자 분야) 1명을 채용했다. K2코리아도 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많은 기업들이 섬수협에 학생 추천을 문의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 타이어 등의 이업종에서 섬유전공 인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듯 LG에너지솔루션, 한국타이어 등이 총 4명을 채용했다. 섬수협은 채용박람회(9월), 채용설명회(1월) 등을 열고 채용 연계에 힘쓰고 있다. 첨단섬유 웹플랫폼(Techtex.or.kr) 내 ‘ICT융합섬유 채용코너’에서는 전문 인력의 이력서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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