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1000억원대 브랜드로 육성” - 파렌하이트 사업부 류주희 이사
“2025년까지 1000억원대 브랜드로 육성” - 파렌하이트 사업부 류주희 이사
  • 이서연 기자 / sylee@ktnews.com
  • 승인 2022.05.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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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급화 라인으로 고객 접점 확대

신원(대표 박정주)의 남성복 브랜드 파렌하이트가 2025년 1000억원 시장 점유를 목표로 올해 새롭게 탈바꿈한다. 파렌하이트는 올해 550억원 매출과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 초반부터 성장세다. 올해 4월까지 상반기 매출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했다. 올해 파렌하이트는 캐주얼 강화, 라인 재구성, 유통 변화와 MZ타겟 협업으로 한층 더 젊어진다. 

류주희 이사는 작년 4월 파렌하이트 사업부장으로 합류했다. 류이사는 신성통상에서 올젠을 매출 1000억원대 브랜드로 도약시키며 사업부장을 역임했고, 슈페리어에서 프랑코 페라로를 런칭, LF 일꼬르소 온라인 런칭을 주도한 경력이 있다. 

- 남성복에서 캐주얼 시장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품 구성은 어떻게 달라지나. 
“캐주얼과 수트의 비중을 6:4로 구성했다. 작년 초 합류한 LF 질스튜어트 런칭 멤버 출신 박성배 실장을 중심으로 캐주얼 보강에 힘쓰고 있다. 기존 정장 기반 스웨터, 코트 정도에 그쳤던 캐주얼 상품을 티셔츠, 스웨터, 셋업, 스니커즈까지 상품군을 늘리고 있다. 캐주얼에서는 ‘타이오프’를 슬로건으로 한 셋업이 매출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캐주얼라이징을 가속화하고 불필요한 스타일을 제거한다. 

기존 신원의 49년 노하우를 기반으로 강점이던 수트군은 50~70만원대 수입 라벨 고가 라인 고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중저가 라인에서 20만원 중반대 ‘스파이더 수트’가 사방 스트레치 원단 소재 스펙을 강화해 베스트셀러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 재구성한 라인은 어떤 식으로 차별화했나. 
“세 가지 라인으로 재구성한다. 기존 ‘파렌하이트’ 라인(50%), 고감도 프리미엄 ‘파렌’ 라인(30%), 캐주얼 기반 에센셜 ‘플러스(F.LUS, 가칭)’ 라인(20%)로 구성한다. 지난 2월 신원 본사 2층에서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컨벤션을 진행했다. 

파렌은 22FW부터 브랜드 고급화 라인으로 백화점과 아울렛 입점을 추진 중에 있다. 기존에 파렌하이트로 전개하지 못했던 고급 소재와 디자인 차별화, 바잉 위주 상품 구성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수입 제품과 콜라보 라인 전개로 단순 의류를 넘어 라이프스타일군의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플러스 라인은 고 퀄리티 소재의 가성비 넘치는 이너류를 중심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 기존 유통에서 백화점과 몰 등으로 확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파렌하이트는 그동안 리오프닝 수혜의 중심인 백화점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올해는 백화점과 아울렛, 쇼핑몰 입점을 통해 한층 젊어지고 고급화된 무드로 고객이 있는 곳으로 매장을 확대한다. 고객 접점을 늘리고 브랜드를 젊게 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번 SS시즌 속초 핫플레이스 서핑 카페 ‘글라스하우스’와 협업한다. 또, 그래픽 작가 ‘지비데이(GBDAY)’와 콜라보로 MZ세대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 

브랜드 체질개선을 위해 비효율 매장을 철수하고 기존 매장 위치를 변경했으며 우수 매니저를 영입했다. 온·오프라인 상품 라인업 재정비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또, 올해는 자사몰과 제휴몰에서 내는 온라인 매출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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