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속 애슬레저·기능성 패션이 매출 효자템 
엔데믹 속 애슬레저·기능성 패션이 매출 효자템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2.05.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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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가방, 잠옷 순으로 소비자 선택 많아
네이버 쇼핑내 여성패션 6개월 매출 데이터

최근 6개월간 여성들은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Cozy) 운동과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Athleisure) 기능성(Technical) 패션’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 전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템스카우트(대표 최경준)는 네이버 쇼핑 내 ‘여성 패션’ 카테고리 상위 80개 상품의 6개월(2021년 11월~2022년 4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했다. 이 기간 전체 매출액은 1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여성의류가 4596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팔렸다. 가방(3303억원), 언더웨어 잠옷(3290억원), 신발 (2552억원), 주얼리(1758억원), 기타액세사리(81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을 세분화해 살펴보면 의류중 트레이닝복이 708억원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티셔츠(384억원), 바지(378억원), 정장세트(306억원) 순으로 많이 팔렸다. ‘편안함(Cozy)’ 키워드는 여성 신발 카테고리에서 두드려지게 성장했다. 엔더믹 기대감 속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운동화’ 매출은 전체 여성 신발 매출(690억원)의 27%에 달했다. ‘슬리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5054% 성장했다.

슬세권(슬리퍼+세권, 슬리퍼를 신고 편안하게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주목받으면서다. 아디다스가 슬리퍼 브랜드 중 검색량이 가장 많았다. 아디다스 검색량은 22%로 나이키(9.7%)와 크록스(7.7%)를 2배 이상 앞섰다. 운동화 검색은 나이키(29%)가 뉴발란스(9%), 아디다스(6.3%)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편안함 키워드의 성장은 의류 카테고리에서도 나타났다. 트레이닝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1% 성장한 708억원에 달했다. 애슬레저룩으로 자리잡은 ‘레깅스’는 126% 늘어난 173억원을 기록했다.

‘기능성(Technical)’을 찾는 소비 트렌드가 크게 늘었다. 코로나19로 홈트레이닝이 증가하고 실내복과 외출복을 겸하는 원마일웨어가 인기를 끌면서 ‘보정속옷’ 매출이 크게 늘었다. 최근 6개월간 보정속옷 카테고리 매출(127억원)은 지난해 보다 76배(6649%) 늘었다. 발열 내의 같은 기능을 갖춘 ‘시즌성내의’도 전년보다 1665% 성장한 129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 ‘여성 가방’은 작년 5월 대비 검색 수가 가장 많이 늘었다. 이 품목은 전년 대비 37% 상승한 6만 8690회 검색됐다. 등록 상품수가 2667만개로 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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