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장에서는…] 리셀시장의 진화는 어디까지  
[지금 현장에서는…] 리셀시장의 진화는 어디까지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2.06.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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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셀시장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집콕족들이 많아지면서 쓰지 않는 상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이유다. 여기에 플랫폼의 기술적 혁명과 스마트폰 보급, MZ세대의 부상이 시장에 불을 붙였다.  

낡고 오래되거나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들을 거래하던 플랫폼 중고거래는 명품이나 한정판 리셀을 포함해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술력을 더한 플랫폼의 등장과 간편· 안전결제 확장, 택배산업의 발달로 좀 더 편하고 일상적으로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리셀 시장의 국내 규모는 2025년까지 약 2.8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명품 브랜드가 가치 제고를 위해 물량을 한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중고가격이 정가보다 비싸지는 것도 기현상이다. 한정 상품에 대한 중고품 가격이 높아지자 명품 업체는 계속해서 물량을 관리하며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 열을 올린다.

또 정품 여부가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되면서 플랫폼들은 정가품 감정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내세워 신뢰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명품 플랫폼 트렌비는 런칭 1년만인 ‘명품 리셀 서비스’ 누적 총 거래액이 169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최근 C2B2C 서비스 ‘프리미엄 정품리셀’까지 선보였다. 이는 개인 간 명품 리셀 거래 시 배송 전 트렌비 글로벌 명품 감정센터의 정가품 감정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안 쓰는 명품을 판매 등록만 하면 상품 수거부터, 검수, 배송까지 전 과정 트렌비에서 책임지는 시스템이다. 가품 발생, 사기 거래, 안전 등의 문제를 사전 차단할 수 있다. 유통 산업 내 리셀과 연계된 중고거래 커머스의 열기는 쉽사리 꺼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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