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남성 MD 개편, 캐주얼라이징·고급화 경향 가속
백화점 남성 MD 개편, 캐주얼라이징·고급화 경향 가속
  • 이서연 기자 / sylee@ktnews.com
  • 승인 2022.08.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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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판교점·목동점, 롯데 본점 리뉴얼

최근 백화점 MD 개편에 따라 남성복 업체들은 캐주얼라이징, 고급화 경향이 더 뚜렷해졌다. 현대 판교점과 목동점, 롯데 본점 등이 남성 조닝 개편에 나섰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남성층 리뉴얼로 이달 초 남성 정장, 셔츠, 캐주얼 매장 일부가 6층에서 7층으로 이동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7층에는 지모스, 시리즈 등 15개 남성패션 브랜드가 자리잡았고 골프·아웃도어 브랜드와 같은 층을 쓰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7층에는 빈폴, 닥스정장, 에피그램, 커스텀멜로우가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백화점 MD 개편에 따라 남성복 업체들은 캐주얼라이징, 고급화 경향이 더 뚜렷해졌다.
백화점 MD 개편에 따라 남성복 업체들은 캐주얼라이징, 고급화 경향이 더 뚜렷해졌다.

원풍물산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이달 초 정장 브랜드인 킨록앤더슨이 퇴점하고 직수입하는 이탈리안 캐주얼 브랜드 지모스 전개를 시작했다.

LF는 기존 정장 위주의 구성이었던 ‘마에스트로’ 매장을 이달 초 ‘아뜰리에 바이 마에스트로’로 개편해 럭셔리 캐주얼 기반 편집매장으로 7층에서 전개 중이다. 기존 남성 셔츠 조닝은 7층으로 이동하며 레노마셔츠와 닥스셔츠가 퇴점해 예작셔츠와 듀퐁셔츠 2 매장만 개편 후 살아남았다. 이 과정에서 기존 6층에서 퇴점한 브랜드는 총 13개로 킨록앤더슨, 캠브리지, 올젠 등을 포함한다.

현대 목동점은 지난 18일 지하 1층 남성 조닝 일부 주요 매장을 캐주얼로 교체했다. 남성 수트를 메인으로 하던 매장이 축소 및 이동하고 그 자리에 빈폴, 라코스테, 타미힐피거, 헤지스 등 캐주얼 매장이 새롭게 들어섰다. 기존에 크게 매장을 쓰던 듀퐁이 오는 26일, 보스는 10월 21일 재오픈을 목표로 크기가 작아진 매장 리뉴얼 공사 중이다.   

동일한 위치에서 매장을 리뉴얼한 마에스트로는 행거 수를 절반 이상 줄이고 빈 공간에 고객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등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채워넣었다. 

롯데 본점5층은 톰포드, 발렌티노 등 ‘남성해외패션관’으로 구성됐다. 관계자는 “8~9월달 내로 제냐, 캐나다 구스와 같은 브랜드 매장들이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는 대로 5층에 리뉴얼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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