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신소재컬렉션 페어, 품목 확장으로 성과 높았다
2022 신소재컬렉션 페어, 품목 확장으로 성과 높았다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2.10.22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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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여 바이어 참관…우주글로벌 1.8억 매출

# 우주글로벌은 효성티앤씨 및 영원무역과 공동개발한 기능성 신축 트리코트 소재로 약 1억8000만원 매출실적을 냈다. 
# 다원앤더스는 일신방직과 공동개발한 친환경·기능성 소재로 에이피알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인 널디(Nerdy)와 3000만원 상담실적을 이뤘다. 

‘2022 신소재컬렉션 페어(이하 신소재컬렉션)’가 720여명 바이어들이 방문한 가운데 지난 19일 열렸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가 주최하고 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민은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최신 소재를 소개하며 원사·원단기업 52개사가 참여했다. 

‘2022 신소재컬렉션 페어’가 720여명 바이어들이 방문한 가운데 지난 19일 열렸다
‘2022 신소재컬렉션 페어’가 720여명 바이어들이 방문한 가운데 지난 19일 열렸다

참가업체들과 바이어들은 올해 신소재컬렉션의 가장 큰 차별화로 ‘전시품목의 다양성 확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천연섬유·천연염색, 감성·패션용 소재, 기능성·아웃도어용 소재 등으로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수요가 증가하는 천연실크, 기능성 울 및 워크웨어용 소재 등을 새롭게 선보여 바이어 큰 호응을 이끌었다. 

2층 네이처 빌리지에서는 울, 실크 등 천연복합 방적사를 사용한 소량다품종의 프리미엄 소재를 선보여 국내 패션기업 바이어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재생섬유 원단기업 와이제이글로벌, 지비전인터내셔널이 바이어들에게 애슬레저용 액티브 니트 및 패션의류용 고퀄리티 니트원단을 선보여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번 신소재컬렉션 페어는 참여 기업들 성과가 두드러졌다. 해원통상은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원사를 사용하여 개발한 친환경 원단을 비와이엔블랙야크의 다운패딩용소재로 제안해 약 100백만원의 상담실적을 이루어 냈다. 세왕섬유가 경방과 공동개발한 천연복합소재는 팬코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LF 등 많은 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되며 심층 상담이 진행됐다. 

참가기업 A는 “올해 신소재컬렉션은 파리 프리미에르 비종만큼이나 많은 바이어들과 상담했고 신규 브랜드들과도 만날 수 있어 유익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참가기업 B는 “다년간 신소재컬렉션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벤더 기업 및 다양한 국내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넓혀가며 마케팅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의류벤더 C사는 “주요 섬유기업들이 모여 있어서 국내 원단개발 동향 파악과 차기 시즌 소싱 기획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업체 및 바이어 교류 오찬 간담회가 진행됐고 섬유패션업계 CEO 및 국내외 브랜드 소싱 담당자, 참가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오찬 간담회에는 자인, 파카인터텍스, 에스에프티, 태평직물 등의 참가기업 대표들과 한솔섬유, 태평양물산, LF,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케이투코리아 등 바이어, 섬산련이 운영하는 스트림간 협력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참석 위원들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스트림간 협력을 통해 국내 원단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하고 신소재컬렉션을 통해 숨은 보석 같은 원단기업들이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부대행사인 ‘비즈니스 토크’는 친환경 소재 개발 동향 및 2023/24 소비자 환경 변화에 따른 소재 트렌드에 대한 세미나가 4회 진행됐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섬유패션산업의 내년 전망이 불안한 상황이다”며 “신소재컬렉션을 통해 차별성 있는 아이템 개발 및 마케팅, 업계 교류 등을 지원하고, 내년에 10주년을 맞이해 국내 섬유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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