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커 성수, ‘빛나는 청춘’ 콘셉트 3층 규모 플래그십 오픈
비이커 성수, ‘빛나는 청춘’ 콘셉트 3층 규모 플래그십 오픈
  • 이서연 기자 / sylee@ktnews.com
  • 승인 2022.11.21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광호 작가와 협업, MZ 타겟 공간

비이커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연무장길 인근에 324m2(약 1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지난 18일 열었다. 비이커 론칭 10년만에 한남과 청담에 이어 3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성수에 여는 것이다. 

성수에 깃발을 꽂게 된 배경은, 소비 주축인 MZ의 놀이터로 알려져 젊은이들의 활기가 넘치기 때문이다. 또, 디올 등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아더에러, 무신사 등 국내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와 팝업 오픈 핵심 거점으로 정평이 나 있다.  

비이커가 론칭 10년만에 3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성수에 오픈했다. 

오픈 첫 날 매장을 방문한 2명의 30대 남성 고객들은 “브라운야드 등 국내 브랜드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성수동에 자주 오기 때문에 MZ들이 방문하기 좋은 위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이커 성수 플래그십은 빛나는 청춘을 콘셉트로 한다. 공간 안에 흩뿌려진 반짝이는 젊음을 매장 중심을 관통하는 빛의 기둥과 그곳에서 떨어져 나온 광물들이 박혀있는 듯한 커스텀월로 구성된 공간을 선보인다. 유약을 바른 타일, PVC와 3D 프린팅 기법을 이용한 오브제로 표현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아티스트 이광호 작가와 협업해 공간과 아트를 결합, 비이커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새로운 소재와 형태를 갖춘 오브제, 금속과 PVC 등 재료 특성이 뚜렷한 소재로 만든 테이블, 선반, 거울, 벤치, 행거 등으로 차별화된 공간에서 예술적 감도를 더했다. 비이커는 지속가능 철학을 바탕으로 대부분 재활용과 재사용이 가능한 자재를 사용했다. 

이광호 작가는 “젊음에 대해 얘기하는 공간을 표현했다. 청담점과 한남점에 비해 매장 크기가 작은 편이라 콤팩트하게 보여줄 수 있게 꾸몄다”고 전했다.
비이커 성수점은 인스타그래머블하고 MZ가 좋아하는 가니, 후즈와 같은 에센셜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하며 비이커 자체 PB 브랜드인 ‘오리지널 상품’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게 꾸몄다.     

매장 1층은 팝업 공간과 MZ 고객을 위한 트렌디 브랜드, 액세서리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위주로 구성했다. 비이커 성수점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하는 컬러 제품 등 익스클루시브는 1층에서 볼 수 있다. 

2층은 더오픈프로덕트, 크리스조이 등 여성부문 위주의 국내외 바잉 브랜드와 오리지널 상품 등 비이커 큐레이션 에센셜을 보여줄 수 있는 대표 상품군으로 구성했다. 3층은 메종키츠네, 단톤, 스포티&리치, 캐나다구스 등 남성부문에서 인기인 브랜드 위주로 운영한다.

송태근 비이커 팀장은 “성수는 국내는 물론 해외 브랜드가 주목하는 상권으로, 비이커 플래그십 오픈을 토대로 다양한 문화가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이커는 론칭 10주년을 맞이해 백예린과 협업 상품을 출시했고,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를 디지털 앰버서더로 선정해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브랜딩을 펼치고 있다. 아뽀키는 작년 2월 데뷔 후 각종 음원 활동과 온라인 콘서트로 소셜미디어 총 합 440만 규모의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버추얼 아티스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