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보온성·지속가능성 진화한 안타티카 선보여
코오롱스포츠, 보온성·지속가능성 진화한 안타티카 선보여
  • 민은주 기자 / ejmean@ktnews.com
  • 승인 2022.11.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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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산학협력 R&D강화…부위별 최적 보온성 구현
단일소재 ‘안타티카 랩’으로 지속가능성 확장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코오롱스포츠’가 겨울 시그니처 상품인 ‘안타티카’를 종횡으로 확장에 나선다. 안타티카는 2011년 남극 운석 탐사단 대원들의 피복 지원을 계기로 개발한 헤비다운으로, 2012년 가을/겨울 시즌에 첫 출시했다. 

코오롱스포츠가 22FW 종횡으로 확장된 안타키타를 선보인다.

안타티카는 남극 극지연구소 대원들의 필드테스트를 기반으로 탄생한 상품인만큼 코오롱스포츠는 그동안 꾸준히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다. 서울대학교 의류학과와 서멀 마네킹(thermal manikin, 부위 별 피부 온도를 인체와 동일하게 설정한 등신대 모형)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보온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먼저 영하의 날씨에 노출되었을 때 상품 내부의 온도를 고르게 유지할 수 있는 다운량을 인체 부위별로 살펴보고 최적의 다운 중량을 도출했다. 등판 상단과 소매 상단에 발열다운(대략의 설명 필요)을 적용하여 가볍지만 최상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으며, 땀이 날 수 있는 겨드랑이 부분은 속건 기능을 위해 합성섬유 충전재를 일부 적용하여 설계했다. 충전재 외에도 소재들이 체온 조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객관적 평가를 실행했다.

이번 시즌 코오롱스포츠는 안타티카를 스탠다드, 롱, 프리미어로 구성하여 출시한다. 안타티카 스탠다드는 엉덩이를 덮는 길이로 기획했으며, 안타티카 롱은 무릎까지 내려오는 길이이다. 안타티카 프리미어는 지난해에 이어 로로피아나社의 그린스톰시스템 소재를 적용했다. 특수개발된 발수 공법으로 빗방울을 튕겨내는 기능이 있으며 먼지도 덜 달라붙는 장점이 있다. 또한 PFC(과불화화합물)발수처리가 아니라 식물성 재생 원료를 사용한 것 또한 이번 안타티카 프리미어만의 특징이다. 

또한 100% 한가지 소재로만 제작한 ‘안타티카 랩’을 처음 선보인다. 다양한 섬유소재와 부자재로 제작된 의류 상품은 사용 주기가 끝나고 재활용 단계에 들어서면 하나하나 분리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이 점을 착안, 상품 전체를 아예 하나의 소재로 만들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코오롱스포츠의 첫번째 안타티카 랩은 안타티카의 짧은 길이와 긴 길이, 변온 프린트 다운, 총 세 가지 스타일로 선보인다. 안타티카 변온프린트 다운은 외부 온도(섭시10도)에 따라 겉감의 컬러가 변하는 변온소재를 사용하여 R&D의 콘셉트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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