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자체 여성복사업 5000억까지 키운다
신세계인터, 자체 여성복사업 5000억까지 키운다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3.02.10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튜디오톰보이·보브·지컷·델라라나·일라일 강화
매출 2000억대 브랜드1개, 1000억대 2개 육성 목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체 여성복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스튜디오 톰보이’, ‘보브’, ‘지컷’, ‘델라라나’, ‘일라일’ 등 5대 여성복 브랜드를 앞세워 지난해 3000억 원 수준이던 여성복사업 매출 규모를 향후 5년 내 연 매출 5000억 원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3000억 원 수준이던 여성복사업 매출 규모를 향후 5년 내 연 매출 5000억 원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3000억 원 수준이던 여성복사업 매출 규모를 향후 5년 내 연 매출 5000억 원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프리미엄 브랜드 델라라나와 일라일을 적극 육성해 현재 스튜디오톰보이, 보브, 지컷 등 여성 캐주얼 빅 3 중심의 여성복사업을 빅5 구도로 만들어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델라라나의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럭셔리한 분위기와 스타일링이 강점인 델라라나만의 소재를 고급화하고 액세서리 라인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프리미엄 여성복 시장 내 독보적인 차별성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델라라나는 이번 시즌 캐시미어, 실크, 울 등 이탈리아에서 직접 수입한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을 전년보다 40% 이상 확대했다. 구두와 가방을 새롭게 출시하며 토탈 패션 브랜드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특유의 클래식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통해 프리미엄 여성복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라일은 니트 맛집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고급 니트웨어를 전략 제품으로 삼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고급 소재를 강점으로 내세워 니트 소재 의류 라인을 확대하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여성복 시장 내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

델라라나와 일라일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장하며 향후 1000억 원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여성 캐주얼 시장에서 최정상 브랜드로 입지를 굳힌 스튜디오톰보이는 5년 안에 연 매출을 2000억 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남성복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남성 단독 매장을 선보이며 유통 채널 확대에 주력한다.

스포츠, 프리미엄 패션 등 2030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춘 제품 라인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 

현재 1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보브는 5년 내 1000억 원대 중반까지 볼륨을 확대한다.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지컷은 매출 1000억 대의 메가 브랜드로 추가 육성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톰보이와 보브를 1000억 대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델라라나와 일라일을 국내 대표 프리미엄 여성복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해외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자체 브랜드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