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PID, 수출·비즈니스 회복하고 ‘미래 산업 대전환의 장’
2023 PID, 수출·비즈니스 회복하고 ‘미래 산업 대전환의 장’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3.02.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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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일 개막, 코로나19 이후 완전한 대면 전시로 성공 기대
소비시장 변화와 탄소중립 대응 위한 차별화 신소재

3월 2일 개막하는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PID)'는 국내외 302개(524개 부스) 섬유업체가 참가해 완전한 대면 전시회로 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펼쳐진다. 97개사 해외업체들이 참가하고 150여명 해외바이어가 초청돼 전시상담을 벌인다. 

엔데믹 기대감과 세계적 경기침체 우려가 혼재된 불확실성을 대비해 새로운 섬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미래산업으로의 대전환을 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년 3월 열린 2022PID에는 방문객 1만5700여명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는 ‘첨단융복합 소재개발, 탄소중립·친환경 기반조성, 디지털·스마트화 전환’을 목표로 한다. 2024 S/S 시즌을 겨냥한 융복합, 친환경을 주요 컨셉으로 다양한 신소재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그밖에 디지털기술의 접목을 통한 빅테이터 메타플랫폼 기반, 섬유기계 및 생산설비 스마트기술에 이르기까지 섬유산업이 총망라된다. 

해외에서는 중국, 인도, 대만 등 97개사 해외업체들이 참가해 장기간 위축됐던 수출시장과의 비즈니스 회복에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주요거점 해외바이어를 비롯해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 폴란드, 인도네시아, 베트남, 러시아, 에콰도르 등 신규시장 바이어들도 유치했다.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조정문 회장은 “ 이번 PID가 첨단융복합과 친환경, 디지털 스마트화라는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가치 교류와 대전환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3월 열린 2022PID에는 방문객 1만5700여명이 방문했다.
2022PID

이번 전시회는 기업들이 내수와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긍정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패션그룹형지, 영원아웃도어 등을 초청해 ‘프라이빗 상담회’를 개최하고 한섬, 신원, 코오롱, 바바패션 등 수도권 중심의 주요 의류패션 바이어를 초청했다. 

참가업체들은  소비시장 변화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차별화된 신소재를 선보인다. 
효성티앤씨, 서원테크, 코레쉬텍, 코레코, 건백 등은 재활용 폴리에스터 및 나일론 화이버와 원사, 바이오 기반의 스판덱스, 사탕수수 및 옥수수 추출물 생분해성 PLA섬유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들을 선보인다. 
원창머티리얼, 대현티에프시, 해원통상, 예스텍스타일컨설팅랩, 우주글로벌, 영진니트 등은 친환경 원료와 공정을 적용한 투습방수, 흡한속건 및 냉감 등의 고기능성 우븐 및 니트 원단들을 전시한다. 한신텍스의 중동 전통의상용 폴리로브직물을 비롯해 화이트텍스, 승화섬유, 네이텍스 등은 코튼과 린넨소재를 선보인다. 신한화섬, 우정무역 등은 모달, 라이오셀 등의 재생 설룰로스 섬유를 출품하고, 경원, 베가텍스 등은 인조모피 및 가죽소재 등을 선보인다.

성안, 호신섬유, 자인 등은 재활용 폴리에스터를 비롯해 코튼, 리넨, 울 등의 천연섬유와 텐셀, 모달, 큐프로 등 친환경 레이온 등을 적용한 다양한 신소재 컬렉션을 제안한다. 한빛, 한광, 화창한, 하비앤테코 등은 리빙시장을 겨냥한 생활용품용 원단과 완제품, 침장 디자인을 선보인다. 벽진바이오텍, 대웅에프엔티 등 R&D연구개발과 마케팅에 참여하는 다수의 지역 섬유기업들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다이텍연구원, 한국섬유마케팅센터가 공동 마케팅관을 구성한다. 

그 밖에 지속가능 PET소재관, 탄소중립생분해섬유소재관, 아이지에스에프, 그래핀올, 대주첨단과학소재등의 그래핀섬유관을 비롯해 경북테크노파크의 첨단환경섬유관, 경기도 섬유소재 트랜드관, 타포린섬유관, 안전보호복 등 다양한 친환경, 산업용 융복합 소재들이 전시된다.

한국섬유기계협회와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구성한 KORTEX관도 눈여겨 볼 만하다. 한국엡손, 웰퍼스트 등은 DTP 관련 신기술장비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PID에서는 스마트 혁신기술을 다양한 콘텐츠로 보여줄 예정이다. ‘트렌드+메타패션관’을 구성해 2024 S/S 시즌의 최신 소재와 함께 3D가상 시뮬레이션 기술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보여준다.

PID사무국에서는 참가업체들의 출품 소재와 제품을 온라인 쇼룸을 통해 사전 오픈해 대면 전시 활성화를 지원한다. 기술정보 및 트렌드 세미나, 참관객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동시에 개최되는 ‘2023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패션쇼)’은 우수한 지역소재와 패션제품을 패션쇼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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