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링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 40% 줄인다” 선언
케어링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 40% 줄인다” 선언
  • 민은주 기자 / ejmean@ktnews.com
  • 승인 2023.03.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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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링은 17일 (미국 현지 시간 기준) 뉴욕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2035년까지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을 2021년 대비 40% 줄이겠다는 약속을 발표했다. 온실가스 배출원 분류 기준인 스콥1,2,3 모두를 포함하는 이번 신규 목표는 케어링의 ‘미래 럭셔리 창조(Crafting Tomorrow’s Luxury)’ 전략 수립의 6년째를 맞아, 오는 22일 ‘2020~2023년 지속가능성 진행 보고서’ 발간을 앞두고 선공개됐다.

케어링의 온실가스 절대 배출량 40% 감축 계획은 현대적이고 책임감 있는 럭셔리를 지향하는 그룹의 비전 실현 및 지속가능성 전략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한다. 지난 3년간 케어링은 기 설정된 2025 사회적·환경적 목표에 전념해 조기 달성, 추가 목표를 설정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보였다. 이번에 발표한 신규 목표는 기후, 생물 다양성 및 자원의 순환성 등 구체적인 전략 하에 그룹의 사업 모델에도 지속적인 변화를 줄 것이다. 

케어링 회장 겸 CEO 프랑소아 앙리 피노(Francois Henri Pinault)는 “케어링과 하우스 브랜드들은 지난 수년간 지속가능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기존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추가 목표를 설정하는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포부를 밝혀왔다“며 “기업의 탈탄소화는 탄소집약도(Carbon intensity)가 아닌 절대량(Absolute) 기준의 감축 목표를 통해 이뤄지는 만큼, 케어링은 온실 가스 배출원 분류 기준인 스콥 1,2,3을 모두 아우르는 절대량 기준 목표치를 새롭게 세웠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의 가치 창출과 더불어 절대량 수치 측면의 영향을 감소시키는 것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지평이 되어야 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케어링의 지속가능성 최고책임자 겸 국제협력총괄을 맡은 마리클레르 데뷔(Marie-Claire Daveu)는  “케어링은 럭셔리와 패션 업계의 지속가능성 논의를 추진하기 위해 장기적인 비전을 세우고 지속가능성 전략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절대량(Absolute) 감축 목표를 통해 케어링의 탈탄소화는 물론 국제재생에너지기구의(IRENA)의 1.5° 시나리오 실천 등 기존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 시 더 큰 목표를 설정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케어링의 이념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어링은 구찌, 생 로랑,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알렉산더 맥퀸, 브리오니, 부쉐론, 포멜라토, 도도, 키린, 케어링 아이웨어 등 패션, 가죽 제품, 주얼리 브랜드 하우스를 아우르는 럭셔리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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