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시험연구원(원장 신동준, 이하 KATRi)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제27회 국제플라스틱 · 고무산업전시회 (KOPLAS 2023)에 참가했다.

KATRi는 ‘플라스틱,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기존 플라스틱 소재의 재활용 및 친환경 소재에 관련된 시험서비스를 소개하고, 국내·외 시험인증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방문객들은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생분해도 · 바이오매스 등에 대한 시험 문의로 이어졌다. 그 중 퇴비 · 토양 · 수계 · 생태독성 등 다양한 조건에서 진행되는 생분해도 시험방법과 국내 실정에 맞춘 환경표지인증제도의 동향 등에 가장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KATRi 관계자는 “우리 연구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AMS(가속질량분석기)를 이용한 천연유래성분 확인 · 시험서비스가 가능한 시험기관이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그 동안 해외기관에 시험을 의뢰하던 국내 기업들에게 신속한 국내 시험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KATRi는 산업계 전반에 불고 있는 친환경 소재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기업의 시험인증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신뢰성 바우처’를 비롯한 정부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앞으로 관련 기업들이 원활한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정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