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깅소비’ 유행에 스포츠웨어 인기 높아져
‘디깅소비’ 유행에 스포츠웨어 인기 높아져
  • 민은주 기자 / ejmean@ktnews.com
  • 승인 2023.03.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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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운동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과 MZ세대의 ‘디깅(Digging)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전문 스포츠웨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디깅소비는 한 번의 경험보다 지속적인 만족감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로, 특정 분야에 몰입하는 성향이 강한 MZ세대 사이에서 활발하게 보인다. 자신의 취향과 능력을 개발하는데 지출을 아끼지 않는 만큼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고기능성 스포츠웨어, 신발, 장비에 과감히 투자하는 것이다. 이에 패션업계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전문성을 더해주는 기능성 스포츠 제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러닝용 스포츠 아이웨어로 퍼포먼스 향상

MZ세대의 ‘디깅소비’ 유행에 스포츠웨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봄철 강한 햇빛 아래 보다 선명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서 선글라스 착용은 필수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는 봄철 러닝 시 우수한 기능성은 물론, 패션미까지 갖춘 23 SS 스포츠 아이웨어 신제품을 출시했다. 뚜렷한 색상 대비를 제공하는 프리즘 렌즈, 높은 고정력을 가진 고무 소재의 코받침 등 기존 오클리 스포츠 선글라스의 강점을 잇는 동시에 스타일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위해 디자인과 색상에도 큰 변화를 주었다. ‘코리더(Corridor)’는 취미로 러닝을 즐기는 이들부터 경기에 나서는 전문 러너까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일상과 스포츠의 거리를 좁혔고 ‘액추에이터(Actuator)’ 역시 러닝에 특화된 아이웨어로, 뛰어난 착용감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봄철 쾌적한 야외 활동을 돕는 스포츠 언더웨어

휠라 언더웨어는 최근 스타일리시 스포츠 언더웨어 라인인 ‘휠라벨로(FILABELLO) 컬렉션’을 선보였다. 해당 컬렉션은 원단에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에코론, 대나무를 활용한 식물성 지속가능소재인 뱀부셀 등을 부분적으로 혼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대표 제품인 ‘휠라벨로 브라탑’은 아웃밴드를 사용한 러닝형 스포츠웨어로, 가슴 부분에 몰드가 있어 활동 시 안정적인 모양과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반 타공 스펀지 몰드, 안쪽 메시 원단, 흡한속건의 에코론 원단이 착용 시 통기성과 쾌적함을 제공한다.

장시간 활동에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하는 하이킹화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하이킹화 ‘플라이하이크 퓨어’는 신발 앞쪽의 체적 공간을 기존보다 증가시켜 발볼이 넓은 한국인 발에 딱 맞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이 제품은 미드솔에 그래핀 폼과 K2만의 기술을 적용한 플라이폼을 적용해 걸을 때 부분별로 다른 압력에 따른 이중 물성을 구현해 최상의 쿠셔닝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신발 내부와 외부를 하나로 접착한 본딩 기술로, 방수와 방풍, 투습 기능과 더불어 가벼움, 착화감도 강화했다. 신발 측면에는 듀얼 엣지 머드 가드를 사용해 거친 환경에서도 안정감을 높였다. 

일상과 스포츠를 넘나드는 활용도 높은 애슬레저

디깅소비 트렌드에 운동복도 일상복만큼이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운동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활용도 높은 스포츠웨어를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애슬레저가 주목받고 있다. 안다르는 SS 시즌을 맞아 기존 제품을 재해석한 카라 티셔츠와 기능성 니트 및 레깅스 등을 대거 출시했다. 그중 여성용 제품인 ‘에어리핏 스탠다드 핏 카라 티셔츠’는 흡한속건 기능을 갖춘 에어리핏 원단을 사용했으며, 단정한 카라티 디자인으로 일상과 골프, 등산 등 야외 활동에서도 유용하다. ‘시스루 니트 롱슬리브 커버업’은 사선으로 떨어지는 밑단이 특징으로, 스포츠브라나 레깅스 위에 걸쳐 입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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