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킨’, 고프코어룩 열풍 타고 1분기 매출 3배 급증
LF ‘킨’, 고프코어룩 열풍 타고 1분기 매출 3배 급증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3.04.07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상과 아웃도어에서 신는 슈즈로 인기
등산화 재스퍼, 작년 대비 800% 급증

LF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190%)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2월 LF가 전개를 시작한 이후의 분기 최대 매출이다. 그 중 현재 품절 대란인 인기 등산화 ‘재스퍼(JASPER)’ 매출은 지난해 대비 800% 급증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LF의 풋웨어(Footwear) 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고프코어룩 열풍으로 2030대 사이에서 아웃도어 신발이 패션으로 자리잡으면서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이 작년부터 꾸준한 인기”라며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트렌디한 등산화로 떠오른 ‘재스퍼’ 모델은 지난해 말부터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상복에도 매치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자인에 가격대도 합리적인 가성비 슈즈로 입소문이 나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킨 ‘재스퍼’는 릿지화 종류로 앞코가 둥근 디자인에 과감하고 다채로운 컬러감, 킨만의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하이브리드 등산화다. 여전히 LF몰에서 ‘킨 재스퍼’를 검색하는 고객들은 많다. 올해 1분기 고객들이 ‘킨 재스퍼’ 키워드를 검색한 횟수는 지난해 대비 37배, ‘킨’은 7배 급증했다. LF몰 인기 검색어 상위에도 ‘킨 재스퍼’는 꾸준하게 상위에 랭크 돼 있다. 

아웃도어 슈즈 인기는 여름 시즌 더욱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킨의 대표 ‘샌들’ 제품인 ‘유니크(Uneek)’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0% 늘었다. 두 개의 끈과 바닥창으로만 이루어진 독특한 모양의 아웃도어 샌들이다. 최근 아웃도어 샌들에 양말을 같이 신는 ‘삭스 스타일링’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며 화려한 양말과 함께 매치하는 추세다. 킨의 최초 샌들이자 올해 20주년을 맞은 ‘뉴포트(Newport)’도 최근 이색 콜라보 라인 출시 등으로 판매가 가속화 되고 있다. 

등산화 ‘재스퍼’ 매출은 지난해 대비 800% 급증했다.

‘슬라이드 슬리퍼’ 제품인 ‘샨티(SHANTI)’ 역시 매출이 100% 이상 증가했다. EVA 소재로 여름 장마철, 물놀이 시즌 인기 제품이다. 
LF 관계자는 “올 여름 대세 슈즈가 될 EVA 슬라이드 슈즈도 벌써부터 수요가 올라가고 있다”며 “이번 SS 시즌에는 ‘고프코어룩’에 패셔너블하게 믹스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가을 아웃도어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신제품 출시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LF는 킨, ‘핏플랍’, ‘콜한(Cole Haan)’, ‘탐스', ‘스프링코트(Spring Court)’ 등 수입 브랜드 슈즈의 국내 수입·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다양한 브랜드의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가며 차별화된 상품군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