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 주, 패션플랫폼 랭킹 상위는 신발과 가방이 휩쓸었다. 간절기 아우터 수요가 줄고 본격적인 하계 의류를 사기는 이른 계절적 영향으로 풀이된다. 

무신사는 아디다스 슈퍼스타, EQL은 아식스 젤 벤처6의 컬러웨이가 1, 2위를 차지하며 스니커즈가 강세를 보였다. W컨셉은 르메메와 아뜰리에드루의 익스클루시브 핸드백이 탑3를 기록했고, 하고는 마뗑킴의 버클 백이 1위에 올랐다. 

이밖에 무신사는 스웨트팬츠와 윈드브레이커, 슬랙스와 반팔 티셔츠 등 남성용 베이직 아이템이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EQL은 미스치프 백팩, 아크테릭스 웨이스트팩 등이 3월에 이어 랭킹 상위를 지킨 가운데 네거티브쓰리의 메리제인 샌들이 남녀 모두 순위에 들어 계절 변화를 느끼게 했다.

W컨셉은 스니커즈, 팬츠와 원피스, 티셔츠와 블라우스, 셔츠 등 다양한 스타일이 순위에 올랐고 탑10 중 7개가 단독 판매일 정도로 익스클루시브가 강세를 보였다. 하고의 탑10은 마뗑킴 제품이 절반을 차지했다. 가방이 1·6·9위, 지갑과 재킷이 2·7위에 올랐다. 이밖에 오호스의 발레리나 슈즈가 3위, 빅토리아 슈즈의 메리제인이 5위에 오르며 플랫슈즈의 인기를 보여줬다.

민은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