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백화점
애경백화점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1999.04.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경백화점 1층 제화피혁잡화 매장은 지난 2일 제화와 피혁잡화 각각 13개 브랜드를 신규입점 시키는 대대적 인 MD개편을 단행, 총 30개의 제화브랜드와 24개의 잡 화브랜드가 포진해 있어 국내에서 전개되는 대부분의 브랜드가 애경백화점 1층에 밀집해 있다. MD개편에 따른 매장분포도를 살펴보면 제화는 ▲NB 브랜드군에 금강·에스콰이어·엘칸토·비제바노 ▲캐 주얼군에 무크·주띠·랜드로바·영에이지 ▲캐릭터슈 즈군에 미스J·사세·솔리야 ▲싸롱화군에 탠디·고 세·조이·조디·메인·소다·솔라인 ▲드레스군에 잉 글랜드·닥스 ▲헬스군에 패드·소푸트(SOFOOT)로 구분했다. 특히 애경백화점 구두전문관인 슈즈 갤러리(SHOES GALLERY)는 명화를 통해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고객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 을 제공,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제품 구입을 유도하고 있다. 애경백화점의 이같은 MD 개편은 타 백화점과 차별화 를 두자는 것이 근본취지. 대부분 백화점이 고객으로부터 호응 높은 브랜드 입점 만을 추구,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찾 기 위해 여러백화점을 방문하는데 비해 애경백화점은 이같은 획일화된 경향에서 탈피,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특히 애경백화점을 주로 찾는 고객이 1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각 연령층에 맞는 제품을 전개하는 것은 필수다. 애경백화점은 국철 구로 역사와 근접한 거리에 있어 목 동과 구로동, 그리고 금천지역 고객 확보는 물론 유동 고객 유치가 가능하다는 지역적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 고 있다. 또 무조건적인 브랜드 선호를 지양하고 퀄리티와 스타 일을 우선해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소비성 향을 수용, 고가 브랜드 전개를 통한 백화점 이미지 고 급화보다는 고객이 진정 원하는 브랜드 전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허경수 기자> 히트아이템경향 애경백화점에서 고객으로부터 호응 높은 브랜드는 연령 대에 따라 이분화돼 있으며 지역백화점인 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매출을 좌우하고 있다. 제화의 경우 30대이후의 중장년층은 「금강」「엘칸 토」「에스콰이어」 등 3대 내셔널브랜드에 대한 호응 이 높은 반면 10대와 20대는 「탠디」와 「고세」 등 캐릭터슈즈에 관심도가 높다. 전체적인 매출포지션은 3대 NB가 전체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세」「탠디」「소다」가 캐릭터슈 즈분야에서 꾸준한 매출선두를 유지, 동 백화점에서 독 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애경백화점에서 강세를 보이는 잡화브랜드는 실험성이 강한 제품보다는 무난한 디자인의 베이직 상품이 강세 를 보이고 있다. 애경백화점 잡화브랜드중 꾸준한 매출 선두권을 형성하 고 있는 브랜드는 「닥스」「MCM」으로 전체매출의 15%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닥스」는 입점후부터 지금까지 매출선두를 놓치 지 않을 정도로 호응도가 높은 상태며 특히 신규입점한 「MCM」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면서 동 업계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MCM」은 특색있는 디자인과 눈에 띄는 로고가 고 객에게 크게 어필했으며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고 객층을 섭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애경백화점에서 는 분석하고 있다. 피혁잡화 토탈브랜드로는 단연 「쌈지」가 강세. 전개되는 브랜드중 에이지타겟이 가장 광범위한 「쌈 지」는 브랜드 인지도뿐 아니라 상품력 또한 우수, 애 경백화점은 「쌈지」의 독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신규입점한 「세스띠」와의 한판 승부가 벌 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허경수 기자> 담당바이어 한마디 『고객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쇼핑공간을 제공해 고객들 이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쇼핑하는 것을 최대가치로 삼 고 있습니다. 또 작품같은 제품보다는 대중성 있는 스 타일이 주류를 이뤄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장 큰 메리트를 지니고 있습니다』 애경백화점에서 7년째 제화·피혁잡화 바이어로 근무하 는 김갑용 과장은 애경백화점 1층을 이같이 표현하고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만이 현 어려움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첩경이라고 강조한다. 김과장은 『현재처럼 디자인 라이프사이클이 짧아진 상 황에서는 시시각각 변하는 고객의 니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대변하기 위해 S/S에 대대적인 MD개편을 단행했다』고 말한다.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하나를 구입하기 위 해 여러백화점을 돌아다녀야 하는 단점을 지니고 있지 만 애경백화점은 한 장소에서 여러 스타일을 보고 판단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시간절약은 물론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과장은 또 『상품의 세련미와 문화성, 그리고 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