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H글로벌, 연말 턴어라운드 기대주…1분기 매출 477억
TBH글로벌, 연말 턴어라운드 기대주…1분기 매출 477억
  • 김임순 기자 / sk@ktnews.com
  • 승인 2023.05.16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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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유통 홈쇼핑 집중 투자가 주효
동남아 진출 및 해외명품수입 ‘미래 성장’ 발판 다져

TBH글로벌이 유통채널 재편과 해외시장진출로 하반기 수익구조 개선을 선언했다. 
15일 공시에도 1분기 매출은 477억 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억 역성장 했지만, 지난해 비해 적자폭이 80% 이상 감소해 수익구조가 한층 견고해진 것. 이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영업채널을 비대면 유통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TBH글로벌은 팬데믹을 계기로 오프라인 영업을 중단한 베이직하우스를 온라인 전용으로 재런칭, AI 추천, 라이브 쇼핑, 멤버십 등 신규 서비스를 자사 브랜드 몰 도입에 힘썼다. 생생한 쇼핑 환경 구축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는 커지고 충성고객은 늘었다. 주요 포털과 패션 전문몰 입점, 온라인 전용상품 개발, 몰 특징에 맞춘 프로모션과 다양한 시도를 전개해 나갔다.

이를통해 분기 온라인 매출은 48% 증가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주력 브랜드 마인드브릿지와 여성 캐주얼 브랜드 쥬시쥬디 매출은 고무적 성과를 기록 중이다. 온라인 매출이 42%, 41%가, 온·오프라인을 합친 브랜드 매출은 18%, 22% 신장했다.

온라인 채널의 성장은 TBH글로벌 수익구조가 개선되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매장 수수료 및 운영비 등 오프라인에서 발생되는 유통비가 매출의 36% 수준까지 낮아져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된 것. TBH글로벌은 온라인 매출 비중이 전체 1/4 수준까지 확장 될 전망이다.

또한 홈쇼핑에서 매출도 늘어나 20% 신장했다. TBH글로벌은 엣지, 셀렙샵 등 기존 인기 라이선스 브랜드와 함께 지난 2021년 말 도입한 아쿠아스큐텀을 라이선스 도입해, 홈쇼핑 유통망에 알렸다. 차별화된 제품으로 이번 분기 매출 약 140억 원을 달성, 동기대비 18% 신장했다. 현재 온라인과 홈쇼핑을 합친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47%에 달한다. 올해 전사 매출 예상치는 2150억 원, 영업이익은 100억 수준으로 턴어라운드 원년이 될 것도 예상하고 있다.

해외 시장 모멘텀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나선다. 지난해 설립한 말레이시아 법인을 거점으로 동남아 패션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동남아 현지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진 패션 전문 몰 ZALORA에서 이미 매출을 올리며, 현지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등 추가 온라인 채널 입점을 협의 중이다. 또한 아쿠아스큐텀 성장 모멘텀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 추가 해외 라이선스 브랜드를 도입하며, 해외명품 병행수입으로 국내 패션업계 새로운 비전을 알릴계획이다.

한편, TBH글로벌은 ‘좋은 사람들이 만들어 나가는 좋은 기업’ 경영이념으로 모든 이들의 일과 삶에 크리에이티브한 영감을 주는 마인드브릿지 브랜드와 쥬시쥬디, 베이직하우스, 아쿠아스큐텀 등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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