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 전년대비 영업이익 360% 상승
트렌비, 전년대비 영업이익 360% 상승
  • 이태미 기자 / tammy410@ktnews.com
  • 승인 2023.07.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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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1년 동안 2배 상승

명품 플랫폼 트렌비는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경기불황으로 명품소비가 주춤하고 있는 시장 분위기에서 중고명품 부문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렌비 중고명품의 매출은 전체 매출 대비 지난해 6월 11%에서 올해 6월 22%로 1년 동안 2배 상승했다. 중고명품으로 인한 영업이익은 전체 영업이익 대비 지난해 6월 약 6%에서 올해 6월 약 28%로 1년 동안 360% 상승했다.

트렌비는 중고명품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성장하고 있는 이유로 3가지를 꼽았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중고명품을 사고파는 고객의 증가, 그리고 ‘셔플’, ‘바이백’과 같은 신규 서비스 런칭이다.

트렌비 관계자는 “한 번 늘어난 명품의 수요는 줄어들기가 어렵다”며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명품을 사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가격이 비싼 새 상품 대신 비교적 저렴한 중고 상품으로 수요가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트렌비의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새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과 중고상품을 사고파는 고객의 특징이 다르다”며 “중고명품을 사고파는 고객은 일반 고객 대비 구매 횟수는 4배, 연간 명품 사용액은 6배가 많은 고관여 고객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트렌비는  중고명품 고객을 늘리기 위해 최근 명품 교환 서비스 ‘셔플’과 명품을 렌털하듯 즐길 수 있는 ‘바이백’서비스를 런칭했다.

실제로 셔플 서비스는 6월까지 2달 동안, 출시 첫 달인 4월 대비 거래액은 약 1,500% 증가했으며, 등록 요청 건수는 3만 9천 건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트렌비의 이종현 공동대표는 “기존 구매고객이 중고명품에 관심 가질 수 있도록 자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셔플, 바이백과 같은 고객 관점의 신규 서비스를 지속해서 런칭해 트렌비 중고명품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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