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2주년 특집] [레시피그룹] “잠재력 높은 브랜드들의 패션하우스로 IPO까지 넘본다”
[창간 42주년 특집] [레시피그룹] “잠재력 높은 브랜드들의 패션하우스로 IPO까지 넘본다”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3.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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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성·잠재력·자기만의 색깔’ 뚜렷한 브랜드 발굴 지속
‘오프라인은 뉴 럭셔리’ 고객의 극대화된 경험 가치있게 전달

레시피그룹(대표 주시경)이 올해 제2도약에 나선다. 
레시피그룹 산하 전개브랜드는 현재 총 33개다. 이달 7월1일부로 핵심 자회사 내츄럴센스(세터), 웨이브디자인(노드아카이브), 러스터컴퍼니(아워스코프), 문선(문선) 4곳의 지분을 100% 인수, 합병했다. 대명 계열이었던 베이스먼트랩 또한 주시경 대표가 진두지휘하게 되면서 산하 브랜드 메종미네드, 마틴플랜, 애드오프, 오프닝프로젝트, 86로드, 피스워커 등도 합류했다. 

패션 전문 마케팅 에이전시로 출발한 레시피그룹은 시대흐름을 발 빠르게 캐치하는 역량과 고객 니즈 파악을 통해 면밀하게 분석한 시장 논리를 마케팅으로 풀어내 더욱 효과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던 회사다. 

세터

M&A 전문기업으로 다시 태어난 레시피그룹은 지난 2~3년간 인수브랜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모기업의 물류와 시스템을 갖춰 역량 있는 브랜드가 잘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지원했다. 1차적으로 지속적인 M&A의 근간이 될 수 있는 SCM을 튼실하게 갖춘 브랜드를 인수하고 모든 포괄된 부분까지 매니지먼트 역량을 발휘해 브랜드가 가진 비전과 사업성 확장, 곳곳에서 터질 수 있는 리스크 대비에 초점을 맞췄다. 레시피그룹의 매니지먼트 아래 최소 두자릿 수에서 세자릿 수까지 폭발적 성장을 이뤄낸 브랜드들이 상당하다.  

주시경 대표는 “시장은 지속적으로 세분화되고 마이크로 브랜드의 출현은 계속되고 있다. 소량생산이라도 안정적인 공급을 할 수 있는 기업은 스몰 마켓에서도 생존 우위에 설 수 있다. 매출 구간별 오는 문제점을 세세하게 해결하지 못한다면 사업의 영위성은 존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레시피그룹은 총 5개의 목표 매출 구간별 그룹핑을 통해 브랜드를 촘촘히 관리하고 있다. 300~500억 규모 역량으로 메가화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브랜드그룹부터 50억 매출에서 가장 재기발랄함을 발휘할 수 있는 그룹,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에셀셜 아이템 물량군 브랜드, 5~10억의 스몰 마켓을 겨냥하지만 유니크한 감성으로 니치한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그룹까지.

모두가 현존해야 한국 마켓의 다채로움과 살아 숨 쉬는 패션씬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브랜드마다의 경쟁력을 키우고 추후 글로벌 시장까지 넘보는 브랜드로 키울 수 있다는 논리다. 가능성 있는 패션 브랜드의 매니지먼트사이자 제조, 생산, 물류까지 책임지는 패션하우스로 발돋음 해 추후 IPO상장까지 넘본다. 

주시경 대표는 “선택지가 많은 만큼 고객은 원하는 것이 더 많고 기준도 까다로워졌으며 다양해졌다. 소비시장에 대한 컨텐츠의 피로도가 높아진 만큼 자정작용은 더 강해진다. 자연스럽게 본질과 본업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업과 브랜드에 기회가 생긴다”고 밝혔다. 또 “레시피그룹은 어떤 그룹에 속한 브랜드라도 자기 존재감을 발휘하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주는 역할에 충실한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레시피 그룹은 패션 마켓의 트렌드 사이클이 분명 존재하는 만큼 상승 사이클을 준비하는 신선한 이들을 지속적으로 만나고 영입해간다는 것이 모토다.

‘오프라인은 뉴 럭셔리’ 가치 전달 위한 ‘경험 정도’와 ‘깊이’ 관건

‘프로젝트 GR’을 포함 ‘그레일즈’는 점차 마니아층이 두터워지고 있어 500억 원 매출을 바라보는 브랜드로 폭풍성장 중이다. ‘세터’는 여성라인까지 확장하면서 올해 350억 이상 매출을 전망한다. 하반기 6개 추가 오프라인 매장을 계획 중이다. ‘메종미네드’는 꾸준한 시장성을 만들어내며 500억 원 매출 전망 그룹에 합류했다. 이 세 브랜드는 레시피그룹을 선도하는 전략 1팀의 브랜드들이다. 

그레일즈
그레일즈

레시피그룹은 그룹핑을 통해 각 그룹마다 인력구성과 상품기획MD, 오프라인·마케팅 지원, 생산부까지 전문적으로 인력을 포진하고 시스템화된 관리를 진행한다. 
전략2팀은 100~2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 온라인 내에서 킬링 아이템 전략을 통해 시장을 만들고 브랜드 각인 효과와 고객 자체 바이럴로 판매가 이어질 수 있는 브랜드들이다. 오프라인을 가기 위한 팝업 테스팅도 함께다. 진성 고객이 움직이고 브랜드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인 만큼 CRM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서비스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전략3팀은 최대 매출이 50억 원인 브랜드다. 감도 중심이거나 여성 중심의 브랜드로 호불호가 강할 수 있지만 브랜드만의 재능을 발휘하며 존재 할 수 있는 브랜드들이다. 
이들 브랜드는 대중화를 위한 컨셉 재조정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결을 살려 매니아가 더 튼튼해지도록 지원한다. 
온라인 내에서는 분명 한계성이 존재하는 만큼 ‘오프라인이 뉴 럭셔리’가 되고 있는 무대에도 나설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사격한다.   

주 대표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만드는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경험을 만들 수 있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경험의 정도와 깊이에 대해서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인력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오프라인은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극대화된 경험을 가치 있게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 시즌 컨셉을 입은 컬렉션, 브랜드의 기조와 어우러지는 무드, 그곳에서 만나는 고객을 위한 메뉴얼을 짤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을 총체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브랜드를 구성하고 역량을 만드는 것이 레시피그룹의 임무다”고 밝혔다. 

덧붙여 주 대표는 “컬처와 세계관이 뚜렷한,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 있는 브랜드를 만나는 것은 행운이다. 파편화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선택형 고객을 만족시키는 브랜드들의 발굴을 지속하고 제조, 생산, 물류까지 책임지는 ‘패션 하우스’로 역량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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