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기 패션플랫폼 3곳(W컨셉, EQL, 하고)의 10월 둘째 주(9~15일) TOP10은 ‘블랙’ 색상이 점령했다. 30개 중 10개 아이템 컬러가 블랙이었으며 네이비, 차콜, 그레이 등 차분한 컬러가 고루 분포됐다.

이외에 ‘던스트’의 코트와 재킷이 W컨셉과 하고에서 순위권을 점령했다. 지난 2021년 LF에서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씨티닷츠의 던스트는 트위드, 캐시미어 등 올드머니 룩 키워드를 앞세운 아이템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W컨셉(여성) TOP1은 ‘나이키’의 운동화 줌 보메로5가 차지했다. 이 상품은 배우 정유미가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신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가볍고 편한데다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EQL(여성)은 플랫폼 슈즈의 인기를 타고 ‘혼스비’의 달링 하버 블랙이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영리영리’의 폰드 링 앰버가 6위에 올랐다. 영리영리의 반지는 BTS, 뉴진스, 블랙핑크 제니, 트와이스 나연 등 많은 아이돌이 착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고는 ‘마뗑킴’ 상품이 랭킹 절반을 점령하며 여전히 인기를 누렸으며 앞서 언급한 ‘던스트’ 상품이 TOP10 중 3개나 차지하며 3개 플랫폼 중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2위에 오른 ‘던스트’의 부클 울 하프 코트 다크 네이비의 경우 “단추가 고급스럽다” “역시 코트는 던스트다” 등의 리뷰가 달렸다.
 

이태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