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이스포 뮌헨’서 K -제품 기술력 알렸다
‘2023 이스포 뮌헨’서 K -제품 기술력 알렸다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3.12.13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기능·친환경·인공지능으로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 두각

국내 아웃도어 기업들이 스포츠용품박람회 ‘ISPO 뮌헨 2023’(이하 2023 이스포 뮌헨)에서 고기능성’, ‘친환경’, ‘애슬레저’, ‘인공지능’등의 혁신 제품과 서비스로 업계 주목받았다. 

지난달 말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3 이스포 뮌헨’에는 전 세계 120개국 28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이중 국내에서는 비와이엔블랙야크, 학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등이 참가했다.

국내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가 2023 이스포 뮌헨에서 혁신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국내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가 2023 이스포 뮌헨에서 혁신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비와이엔블랙야크의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ISPO 어워드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바코시 G2 후드 하이브리드 자켓’, ‘툴라기 고어텍스 3L 프로 쉘 빕 팬츠’, ‘자바리 고어텍스 3L 액티브 쉘 자켓’ 3개 제품이 ISPO 어워드 ‘베스트 인 클래스’로 선정된 것이다.

독일 R&D센터 ‘DNS(Development Never Stops)’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웃도어=기능성’이라는 본질에 충실한 결과다. 블랙야크는 ISPO 어워드 누적 집계 기준 총 29관왕의 수상 기록을 보유하며 제품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트렉스타’는 친환경 신소재 '하이퍼텍스(HYPER-TEX)'와 해당 소재를 적용한 신제품을 ISPO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하이퍼텍스는 '영구 화합물'로 불리는 PFAS(과불화화합물)를 포함하지 않은 친환경 소재다. 기존 원단의 방수 기능과 함께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투습·통기성을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포츠 전문기업 학산의 스포츠 브랜드 '비트로’ 역시 지속가능성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해 특허 출원한 신발을 이스포에서 처음 선보였다. 신발용 미드솔 폐기물을 재활용한 신발이다. 또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사진을 촬영해 자신의 발 사이즈를 측정하고, 해당 발에 맞는 신발을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AI) 사이즈 추천 솔루션 '비트로핏(vitro-fit)'도 운영해 관심을 모았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는 효성티앤씨 부스에 국내 대표 브랜드로 참가해 해외 유수의 업체와 바이어에게 K-애슬레저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소개하며 인기 제품에 대한 많은 관심과 문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환경이 다른 해외 시장에서 대규모 박람회에 참가해 경쟁력을 확인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 진입에 대한 실제적인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며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이스포에 국내 패션업계가 저마다의 기술력을 알리고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그 행보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