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츠 판매고로 이름 알린 굿라이프웍스, 여성 고객 잡기 나선다
팬츠 판매고로 이름 알린 굿라이프웍스, 여성 고객 잡기 나선다
  • 이태미 기자 / tammy410@ktnews.com
  • 승인 2024.02.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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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사이즈 추가·아우터 라인 강화로 고객 확장

패션링크(대표 김수미)의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굿라이프웍스’가 여성용 사이즈를 추가하며 남녀 고객 모두를 확보할 전략이다.

현재 남성 고객이 70~80%인 굿라이프웍스는 여성 인체 핏에 맞춘 여성용 사이즈를 출시하고 사이즈표에 ‘우먼’ 표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여성 전용 옵션을 추가함으로써 여성 고객에게 더욱 다가가고, 추후에는 여성 라인 런칭을 통해 ‘유니섹스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킬 계획이다.

2020년 6월 런칭한 굿라이프웍스는 팬츠류가 무신사에서 큰 인기를 끌며 지난해 마감 매출 약 300억 원을 캤다. 특히 무신사에서 판매고를 올린 제품은 이지 와이드 데님 팬츠 그레이로 1년간 9만 2000개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무신사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 11월 22일 당일 5000장 이상 판매됐다. 

굿라이프웍스 관계자는 “기존에 무신사에는 와이드핏 팬츠가 많지 않았다. 세미 와이드핏 팬츠가 대부분이었다. 굿라이프웍스에서 트렌드에 맞게 넓은 와이드 핏의 팬츠를 출시했고 팬츠 카테고리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시장을 선점했다”고 말했다.

팬츠 이외에도 카라 케이블 니트 집업 등 상의 품목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아우터 라인 또한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 니즈 분석을 통해 트렌디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스타일수를 늘린다. 

굿라이프웍스는 중국 생산 기지를 통해 원가는 절감하고 생산 속도는 높였다. 또한 20대 초중반이라는 코어 타깃층에 맞게 팬츠 기준 4만 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 일상에서 편하게 즐겨입을 수 있는 자연스럽고 실용적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지속가능성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도 앞장선다. 리사이클 원사를 사용한 니트 및 스웨터 라인을 출시했으며 일회용 플라스틱을 재생산한 포장 봉투를 사용한다. 친환경 다회용기 업체 ‘더그리트’와도 협력했다. 더그리트 용기를 사용 후 버리지 않고 반납하는 소비자에게 굿라이프웍스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더그리트와 협력한 지속가능성 활동을 계획 중이다.

굿라이프웍스는 소외된 이웃과 도움이 필요한 취약 계층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주기적으로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2000만 원 상당의 의류를 성수동 1가 1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의류는 성수동 재개발 지역과 도선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구와 노숙인을 위한 재활시설인 ‘비전트레이닝센터’, 저소득 주민의 자활 및 자립을 지원하는 ‘성동지역자활센터’와 ‘성동희망푸드 나눔 센터’ 등에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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