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모든 학과에 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 과정 신설
세종대, 모든 학과에 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 과정 신설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4.02.29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I역량 교육 강화…대학 교육과 산업수요 간 미스매치 해소될 듯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2024학년도부터 AI 역량을 키우기 위해 모든 전공에서 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를 운영한다.

마이크로디그리는 ‘마이크로’와 ‘디그리’의 합성어로 작은 단위의 학위를 의미하며 짧은 기간 동안 구체적인 역량강화에 목적을 둔 교육과정을 뜻한다. 

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는 전공 특성에 맞춰 9~15학점 사이의 교과목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전공의 벽을 허물고 자신의 관심과 필요에 따라 해당 교과목을 이수하면 자신의 전공과 결합된 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마이크로디그리를 수여받을 수 있다.

제도는 AI 심화, AI 연계, AI 융합 등 세 유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학과는 2개 이상의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수 있다. 

세종대학교가 2024학년도부터 모든 전공에서 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를 운영한다.

세종대는 2024년 1월 1일 자로 교육혁신처 산하에 SW·AI혁신센터를 설립했다. SW·AI혁신센터에서는 전공별 마이크로디그리에 포함될 수 있는 AI 공통교과목을 개발하고 AI 융합 교육과정 컨설팅 및 심의, 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의 교육성과 분석 및 환류를 담당한다. 

세종대 SW·AI혁신센터장 송오영 교수는 “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 제도를 통한 AI와 다양한 전문 분야의 융합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세종대의 K-컬처 분야의 브랜드 학과들과 AI 분야 결합은 새로운 SW·AI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대 대학혁신지원사업추진단 김희연 단장은 “세종대는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SW·AI 분야 특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21세기 대학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전공분야 육성, 전공 간 벽 허물기, 학생 선택권 중심의 선도적 교육모델 개발, 교육혁신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전공에서의 AI융합 마이크로디그리 개설은 전공 교육과정의 혁신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대학교육과 산업수요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취업율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