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전통의 갖신 재해석한 ‘가젤 갖신’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전통의 갖신 재해석한 ‘가젤 갖신’
  • 정정숙 기자 / jjs@ktnews.com
  • 승인 2024.02.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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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토 디자인에 컬러 대비로 포인트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 이하, 오리지널스)가 스니커즈 ‘가젤(Gazelle)’을 독특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가젤 갖신(Gazelle Gatsin)’을 29일 출시한다.

가젤 갖신은 우리나라 전통 가죽신 ‘갖신(Gatsin)’에서 영감을 받아 아디다스 최초의 스웨이드 가죽 소재를 썼다. 올해 시티 오브 서울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우리 고유의 문화와 정서를 새로운 시선으로 재조명했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는 서울(SEOUL)에서 우리가 가진 역사, 문화, 패션 그리고 그 시대를 대변하는 스토리를 담은 ‘시티 오브 서울(CITY OF SEOUL)’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23년에는 총 네 번에 걸쳐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 큰 화제가 됐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우리나라 전통 가죽신 ‘갖신’에서 영감을 얻어 독특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가젤 갖신’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우리나라 전통 가죽신 ‘갖신’에서 영감을 얻어 독특한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가젤 갖신’을 공개했다. 사진제공=아디다스 오리지널스

‘갖신’은 과거 양반 자제들과 상류층만 신을 수 있었다. 가죽에 기름을 발라 젖은 땅에서도 신을 수 있었던 고급 기능성 신발이다. 
‘가젤’은 약 60년 정도의 역사를 지닌 아디다스 최초의 스웨이드 가죽 소재 스니커즈로, 시대와 유행을 넘어 현재까지도 수많은 셀럽이 사랑하는 스타일의 아이콘이다. 가젤 갖신은 갖신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패턴 디자인을 재해석해 가젤의 상징적인 티토(T-toe) 디자인에 적용하고, 화이트와 블랙 대비가 돋보이는 컬러조합으로 그 포인트를 더한다.

가젤 갖신의 캠페인 크리에이티브는 시대를 초월하는 정서와 문화적 접점을 찾는 데서 시작한다. 우리나라 양반 사대부들은 번잡한 세상일에서 물러나 각종 문화 예술에 심취하고 다양한 심미적 활동을 통해서 내면을 수양했다. 이러한 선조 모습은 오늘날 우리가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과도 닮아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일상 속에서 여유와 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크리에이티브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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