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업계, 심각한 경영위기 봉착
니트업계, 심각한 경영위기 봉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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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8.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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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니트업계가 심각한 경영위기에 처해있어 시급한 대책마 련이 요구되고 있다. 니트공업협동조합 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원사공동발주분 량이 전년대비 50% 수준인 2천 5백고리를 기록했으며 3월도 약 3천고리에 그칠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업계의 물량감소를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올 상반기 니트업계 수요 량은 전년대비 반정도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또한 소규모 업체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원사공동발주가 50% 수준임을 감안할 때 부도난 업체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관계자는 『지난 2월은 원사가가 26만원에서 36만원으로 10 만원 상승, 발주량을 줄인 것이 원인이나 3월들어 다시 원사 가가 10만원 떨어진 26만원선임에도 불구하고 발주량이 50% 수준에 그친 것은 업계의 어려움을 나타내는것』이라 토로했 다. 한편 업계에서는 원사가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환 율상승으로 원면구매가 어려워 가격이 10만원씩이나 올랐던 원사가가 아직 환율이 전년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은 시점에서 원래 가격으로 돌아온 점에 대해 이해가 안된다는 것. 관계자는 『지난해 말에는 IMF와 관련, 면방업계가 원사출 하를 꺼리면서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나, 최근에는 면 방각사들이 GSM자금확보로 원면구매가 원활해지면서 면사 매매시 현금일 경우 가격대가 내려가고 있는 추세』라고 설 명했다. 업계는 니트업체들이 어려움은 점점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대금을 받는것도 원활하지 않다고 밝히고 정부차원에서 소기업 살리기 일환으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금 융권에서의 소극적인 자세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 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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