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회 섬유의 날 금탐산업훈장 수훈
영원무역 성기학 대표가 11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제 22회 섬유의 날 모범경영인 분야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성 대표는 지난 1974년 영원무역 설립 이래 34년 간 세계적인 아웃도어ㆍ스포츠제품 분야에 전념, 수출 증대 및 국내 아웃도어 시장 확대에 공헌해왔다. 창립 이래 단 한 번의 적자 없이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등의 성장세를 유지함으로써 외화 획득에도 높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원무역은 현재 세계적인 아웃도어브랜드 ‘노스페이스’ 및 스포츠브랜드 ‘나이키’ ‘팀버랜드’ ‘폴로’ ‘ABC마트’ 등을 생산해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수출하는 업체로, 고어텍스 등 전문 기능성 소재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CWS기술(무봉제 생산기술) 등 다양한 제품을 자체 디자인하여 세계적 브랜드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2년 골드윈코리아를 설립, 전개하기 시작한 ‘노스페이스’의 경우 2003년부터 연평균 30%라는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며 지난 해 3200억원의 매출을 달성, 국내 아웃도어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성 대표는 “금탑산업훈장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섬유산업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상을 받게 돼 마음이 무거운 것도 사실”이라며 “섬유업은 사양 산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틈새시장 개발로 섬유업계가 보다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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