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너웨어업계 홈쇼핑 ‘시장 쟁탈전’ 치열
인너웨어업계 홈쇼핑 ‘시장 쟁탈전’ 치열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2000.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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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인너웨어 업체의 주 유통망 역할을 해온 홈쇼핑에 유명 브랜드들이 본격 가세하면서 치열한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광성물산, 샤론느, 뿌리샘, 고아라, 미브모아, 라큐제 코 리아, 모제르, 거화, 솔터등 중소 인너웨어 업체는 홈쇼 핑을 통해 기능성 보정 속옷을 중심으로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어 왔다.또한 중소 인너웨어 업체는 막대한 브랜드 홍보 이점을 바탕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 하면서 홈쇼핑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었다. 그러나 ‘보디가드’, ‘트라이엄프’, ‘비비안’등의 홈쇼핑 방송이 인지도 높은 A급 브랜드를 요구하는 소 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39쇼핑에서는 좋은사람들의 JWB-163, JBP-163으 로 구성된 ‘제임스딘 브라 팬티 4종세트’와 BWP-589, BWP-058, GWP647, DWP-624로 구성된 ‘보디가드 돈앤돈스 9종세트’, 트라이엄프의 TC19156, TB74454, TC 20606등으로 조합된 세트가 좋 은 반응을 보여 유명 브랜드의 홈쇼핑 진입을 가속시켰 다. 게다가 쌍방울, 신영와코루, 라보라, 르페등의 브랜드가 방송 진행중에 있거나 추진중에 있어, 중소인너웨어 업 체의 독무대로 인식되던 홈쇼핑 판매의 약 30%대를 유 명 브랜드가 잠식할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매출 경쟁이 펼쳐질것으로 전망된다. LG쇼핑 인너웨어 담당 정영미 MD는 “처음 기능성 보정속옷을 바탕으로 홈쇼핑 방송이 나간 후 많은 물량 의 주문이 쇄도해 이후 중소형 인너웨어 업체들이 홈쇼 핑 방송을 희망했다”며 “그러나 유명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와 고급화에 맞춰 A급 브랜드를 유치에 총력을 기울려 비율 조정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혀 홈쇼핑 방송 구도의 재편을 시사했다. 39쇼핑 인너웨어 담당 이은경 MD는 “홈쇼핑 방송이 결정될때까지는 수차례에 걸친 품질검사를 통과해야함 으로 브랜드 네임에 상관없이 고품질을 보장하나 유명 브랜드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 또한 중요한 마케팅 포 인트라 판단해 다양한 브랜드로 방송시간대를 늘릴 계 획이다”고 밝혔다. /하태욱 기자 hana@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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