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패션시장 선점전’ 포문
21C ‘패션시장 선점전’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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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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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브랜드 대거런칭 -여성복 트래셔널캐주얼 집중화
21세기 최고를 꿈꾸며 50여 브랜드가 일제히 니치마켓공략에 나섰다. 과거와는 달리 볼륨화보다는 21세기 새로운 경제력을 발산할 신귀족층을 겨냥한 고급지향의 브랜드들의 진출이 두드러진다. 여성복·신사복·트래디셔널·골프웨어에서 유아동복에 이르기까지 중고가와 고가의 집중화현상이 큰 특징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고감각화를 지향하는 감성의 차별화와 베이직군에서도 품격을 중시하는 고차원 밸류화가 급진전된 것이 특징이다. 21세기 패션산업을 이끌어 갈 이들 신규브랜드들의 특성과 마케팅전략들을 부문별로 분석했다. ###여 성 복### ▲올추동 여성복 부문 신규런칭은 20대 중후반을 겨냥한 커리어캐릭터존에 집중되는 뚜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여성복 시장은 올해 전년대비 14.3% 증가된 2조 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올하반기 소비심리 위축에 대한 시장활성화 방안으로 새로운 조닝 형성이 초두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적 트랜드인 클래식을 전반적인 흐름으로 트랜드 접목이나 감성의 차별 화를 통한 소비층 창출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략 15개 가량의 신규브랜드들이 선보여지고 있으며 단품 아이템의 적극적인 개발로 수트 개념을 새로이 정립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체적으로 “모던클래식” 컨셉의 신규런칭으로 20대 중후반서 30대 여성들을 포괄하는 커 리어시장의 확대와 세분화가 기대된다. 기존 커리어 시장을 베이직한 감성의 브랜드들이 주 도하는 상황서 올추동 캐릭터를 가미한 커리어시장이 틈새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또한 세기말부터 불기 시작한 럭셔리 열풍이 한차원 높아진 노블리제 마케팅으로 구체화, 패션의 신귀족층 “뉴부르조아”가 새로운 패션매니아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올추동 커리어캐릭터 브랜드로 출범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데코의 ‘디아’, 모드론의 ‘루그레이매터’, 나산의 ‘라임’, SBF.INC의 ‘카라’, 언어더필의 ‘알트포’, ‘라 윈’, ‘아레이’ 등.40대 마담존을 겨냥한 동양적 감성의 ‘아회’, 오띄꾸띄르에 기초한 진서의 ‘Couture’, 영캐주얼브랜드 ‘올리브데올리브’ 등도 새로운 조닝활성화에 가세한 다. 유쎄페의 ‘유’도 뉴부르조아를 겨냥해 컨셉을 재정립, 새롭게 선보여지는데 럭셔리하고 섹시한 여성미가 독특하다. 30대 여성을 20대 패션감성으로 끌어내린 데코의 ‘디아’는 상품구성이나 캐릭터와 트래디 셔널의 균형감이 강점으로 부각, 2.5층 브랜드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영꾸띄르를 표방한 ‘올리브데올리브’도 영캐주얼시장에 새롭게 등장, 영캐릭터캐주 얼 마켓 구체화에 한 몫하고 있다. 감성의 니치마켓을 공략하면서 패션리더들을 공략하는 신규브랜드들은 시장선점을 위한 제1 관문 백화점 입점을 위한 공격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 다. ###남 성 복### ▲남성복부문 신규런칭의 뚜렷한 추이는 고급지향 직수입 혹은 라이센스로의 집중이다. 지 난S/S에는 라이센스군에 집중한데 이어 수치상은 줄었지만 프레스티지존을 겨냥하고 있어 차원은 높아졌다. 직수입 ‘프란체스코 스말토’ ‘DKNY’남성복라인 첫선과 함께 정통 스코틀랜드풍의 캐 주얼자켓 전문 브랜드 ‘킨록 앤더슨’ 탄생등 최고가에서 프레스티지에 이르는 고급존에 몰렸다. 라이센스중 ‘란체티’역시 기존 공정보다 30여 공정단계가 더해진 최고품질의 제 품을 제안한다. ###트래디셔널### ▲‘뉴트래디셔널’을 내건 TD캐주얼들의 행보가 그 어느때보다 활발하다. LG패션 ‘헤지스’, 슈페리어의 ‘페리엘리스’ 와 더불어 어덜트트래디셔널을 표방하는 엘엔에프코리아의 ‘런던포그 캐주얼’이 대표적. 또한 스포티브트래디셔널의 대명사인 ‘노티카’는 고유특성에 진즈코디네이션이 돋보이는 ‘노티카진즈 컴퍼니’를 전력 런칭했 다. ‘퓨전트래디셔널’을 지향하는 독특한 컨셉의 ‘카이스트’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골프웨어### ▲골프웨어의 신규진출이 많았던데 비해 이번 시즌에는 골프웨어 고유기능과 브랜드 로열티 에 충실한 ‘아큐아스큐텀‘ ‘애시워스’등이 런칭한다. 이들은 브랜드력에 힘입은 오리지 널리티 강화와 더불어 골프를 즐기거나 시작하려 하는 30-40대의 신귀족주의를 겨냥하는등 새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진즈·영캐주얼 ▲‘영스포티브 스트리트캐주얼’은 트래디셔널군에 이어 가장 활기차게 신규런칭을 하는 부문이다. 빔스아우피터스, 지이티, 에이씩스,노티카진스컴퍼니등이 모두 18-23세를 겨냥, 동 시장 쟁탈전을 벌일 전망이다. 백화점에 지극히 제한적 유통망을 형성해야 하는 이들 신규브랜드들은 저마다 독특한 컨셉 과 ‘차별화’를 대명제로 과포화속에서 한바탕 승부수를 던지게 됐다. ###아 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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