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캐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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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임순 기자 / iskim@ktnews.com
  • 승인 2000.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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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중고가·고가 패션진 등 세분화 현상 가속
진 캐주얼 시장은 올 가을 고가 패션 진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 운데 한정된 시장을 놓고 불꽃튀는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또 기존의 리즌어블 프라이스 존 을 추구하는 중저가와 중고가 브랜드들은 스포츠 룩을 강화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감도는 유 지하되 제품 가는 합리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상황적응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 근 진 캐주얼 시장은 중저가와 중고가 고가 브랜드로 세분화되고 있으며, 특히 중저가 시장 에 포진한 합리적 진 캐주얼 존 브랜드들이 컨셉을 재정비 새롭게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우선 ‘옹골진’은 올 가을 ‘ONG’로 브랜드 리뉴얼을 변경하는 한편 아메리칸 스포츠 스트리트 웨어를 표방 시장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지난봄 ‘고릴라’가 ‘GIA’로 리뉴얼 변경한 것과 때를 맞춘 것 이어서 시장확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랜드 컨셉을 아메리칸 스포츠 트레디셔날로 변경한 이들 브랜드 외에 이지 캐주얼을 내걸 었던 ‘클라이드’는 시즌별 트렌드 제안 중심에서 베이직 하면서 어번 스트리트 스포츠 풍 의 브랜드 색깔을 내세울 태세이다. ‘TBJ’는 소박하고 자유스러운 그리고 기능적인 워크 웨어 인스피레이션의 이지룩으로 현대적 테크노 감각을 잃지 않는 범위 안에서 low-tech의 투박한 내추럴 감성을 표현한다. ‘SUBI’나 ‘나크나인’도 패션 진을 표방했던 브랜드의 기본성격에서 벗어나 올 시즌 새 롭게 정비했다. 감도는 유지하되 좀더 기능적인 스포츠 룩을 강화한 컨셉을 지향했다는 것 은 공통된 특징이다. ‘나크나인’은 내추럴한 감성에 도시적인 편안함과 활동성을 가미해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낸 어번 어트랙티브 캐주얼 라인을 내세웠다. ‘나크나인’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며 자연스런 캐주얼 감각을 제안, 연령을 초월한 20대 마인드를 소유한 심플 이지 스 타일을 제안했다. 또한 ‘SUBI’는 진의 실용성과 이지 케어 특성을 강조한 기본적인 베이직 라인을 추구했 다. 현대적인 감각의 진 캐주얼 이미지를 부여하며 다양한 디자인 및 컬러의 상의를 개발함 으로써 토틀 코디네이션 이미지에 주안점을 둔다는 것이다. 진은 여성은 슬림핏을 살려 룩 킹을 강조하고 남녀공용은 loomy or baggy look으로 젊은 층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전략 이다. 이것은 그 동안 중저가 브랜드들의 트렌드를 강조한 패션 진 강조 일변도에서 벗어난 좀더 활동성과 기능성을 내세운 것으로 특히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스포츠 스트리트 룩을 표방하 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소비자 타겟은 그 동안 17세-19세 중심 연령 대에서 좀더 에이 지를 확대한 21세 까지 넓혔고 경우에 따라서는 ‘20세의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라는 폭 넓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중고가 브랜드인 ‘스톰’이나 ‘쿨독’등은 감도를 최고로 유지하면서 실용성 기능성을 강 조한 것은 중저가 브랜드나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이들 중고가 브랜드들은 실용성과 스포 츠 스트리트 룩을 강조하면서 스포츠 현장에서 스키나 스노우 보드를 할 수 있는 것을 고려 한 현장감 있는 룩을 표현한다. 이러한 진 캐주얼웨어의 스포츠 룩 열기는 올 가을 겨울시 즌을 기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고된다. ‘스톰’은 일상적이지 않는 디자인과 색감으로 새로운 베이직을 선도하며, 누구나 쉽게 다 가갈 수 있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는 스트리트 라이프를 추구하고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경 쾌하고 활동적인 이미지의 스포츠를 테마로 내걸었다. 스포츠 캐주얼과 아웃도어의 조화로 운 결합을 통해 실용성과 감각을 조화시키고 스노우 보드 룩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색감과 디테일 바리에이션을 강조하며 컬러는 한 단계 업 된 색감을 나타낸다. ‘쿨독’은 스트리트 문화에 대한 친근한 접근과 안티크와 모던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런 던 젊은이들의 낭만과 활기를 강조한다. 생활 속에 과학, 물질주의와 소비주의 속에 자기 방 어적인 태도로 사이버문화를 흡수이동하며 도발적인 성향을 젊은이들에게서 느끼게 하는 이 미지를 이끌어 냈다. 고가 진 브랜드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브랜드로는 ‘폴로 진’‘노티카 진’‘미쓰식스티’ 가 있으며 내년 봄에는‘DKNY 진’‘빅 존’‘마리떼 프랑스와 저버’등이 시장진출에 대한 본격적인 물밑 작업에 돌입했다.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폴로 진’은 내달 2일 하이야트에서 런칭 쇼를 준비중에 있으며 특히 아메리칸 베이직의 기본인 가죽 재킷과 바지, 스웨이드 셔츠 면, 메리노로 된 패션스포츠 웨어로 구성된 진즈와 데님의 세계를 창조한다. 그러나 베이직을 통해 항시 전개되는 ‘폴로 진’ 라인은 합리적인 가격의 데님 뿐 만 아니 라 캐주얼 하의 니트 웨어 우븐 셔츠,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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