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의 꽃 백화점이 변한다
유통의 꽃 백화점이 변한다
  • 유수연 / yuka316@ktnews.com
  • 승인 2000.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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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명품 수입브랜드 지난 18일 갤러리아 명품관에 ‘미스지 컬렉션’과 ‘이광희 뷰티크’가 입점했다. 비록 미세스라인이 강세인 엘레강스 꾸뛰르 애리어이지만, 쟝 프랑코 페레, 페레 모피, 센존, 에스까르페(슈즈 멀티샵), 에스까다, 발렌티노, 막스마라, 몬타나, 미스지 컬렉션, 크리스티앙 랄크로아, 에레우노, TL(잡화 멀티샵), 에트로 사이에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일평균 500~900만원정도를 올리고 있으므로, 최근 리뉴얼 오픈한 ‘TSE’, ‘말로’보다 매출면에서는 분발하고 있다는 평이다. 수입브랜드는 고급화, 차별화의 모토하에 일반 백화점에서도 강화하고 있는 존으로, 얼마전 롯데백화점에서는 세인들의 따가운 눈총을 불사하며, 샤넬과 프라다의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백화점 매장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한 샤넬의류는 그 화려한 오픈에 비해, 예 상보다 매출은 그다지 만족치 못한 상태라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대중성이 강한 롯데백화점의 입점 위치와 고객 타겟과 맞지 않았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이를 반증하듯, 갤러리아 명품관의 경우에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는 미소니, 소니야 리키엘 등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최고급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브랜드들이 매출의 리딩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갤러리아 명품관의 경우, 전년대비 30%신장을 기록, 경기회복에 따른 요즘 소비자들의 수입 브랜드에 대한 지지도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중 리딩 브랜드중 월평균 1억에서 2억을 기록하는 리딩 브랜드는 조르지오 알마니(2억), 마니(1.5억원), 질샌더(1억8천), 질샌더 워모 (1.2천), TSE(1억), 캘빈 클라인 컬렉션 (1.5억), 에르메네질도 제냐(1억), 살바토레 페라가모(1.5억), 안나모리나리(1억), J로즈로코 뉴욕(1억) 등. 그러나, 향후 불투명한 경기전망으로 입점 브랜드와 바이어들은 모두 조심스러운 태도이다. IMF이후 소비율이 약간 늘었다고는 하지만, 경기동향에 대한 비관론과 낙관론의 교차에서 직진출업체들도 신규오픈을 많이 줄이고 있지만, 그래도 입점 대기업체는 상당히 많이 밀려 있다. 아직까지 토탈 뷰티크존의 MD와 맞지 않으며, 미세스존인 엘레강스 뷰티크존도 입점은 여 전히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철수 이동변화...니트존 강화 이번 갤러리아 명품관의 MD개편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신사복 부문의 이동 변화가 현저했다는 점과 2층의 여성복 부문에서 니트존쪽의 대폭 강화 가 바로 그것. 특히, 알레그레, 피아, 아큐아스큐텀, 셀루티 1881등이 철수했으며, 그 자리에 빨질레리, 프렌 치스코 스말토가 들어왔고, 크리스티앙 디올(남성)등 클래식부문이 신규 입점했다. 이 MD개편으로, GM 통상은 베르사체 스포츠를 철수하고 세루티를 입점시켰으며, 로노피아 나코리아의 로노피아나가 실용적인 면을 어필하며 들어왔다. 특히 주목할 사항은 기존의 4개 매장에서 크리지아를 철수하고 말로, 피터지슨, TSE등 3개 매장으로 큼직하게 매장 리뉴얼을 강화한 2층의 니트존. 리스크는 크지만, 타브랜드보다 매출이 1억에서 1억5천(행사포함)까지 올리는 만큼, 확대 개편이 단행된 그룹이기도 하다. 스포츠 캐주얼 부분에서는 가이거를 철수하고, 세루티 매장은 바로 앞에 위치한 캘빈클라인 MD를 믹서하면 매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바이어의 코멘트. 트 랜 드 갤러리아 명품관층의 특징은 고객의 연령층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는 것. 특히 액서사리 코너에서의 젊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듀폰과 페레가모, 알마니 꼴레지 오니가 고객 연령층을 낮추는 리딩 브랜드로 부각되고 있으며, 크리스티앙 디올의 경우도 젊어지고 있다. 기존의 명품 선호의 고객이외에 유동 고객 가미되면서 명품관의 매출은 작년대비 40%신장 을 기록하고 있다. <담당바이어 한마디> 신재석 대리<2층 의류 담당> 명품관은 기존의 고급손님들 이외에 트랜드에 따라 이동하는 젊은 층들이 대거 늘어나고 있 습니다. 이미 일반화되고 대중화되어 있는 유명 브랜드보다는 최고급 손님을 대상으로 하는 그야말 로 명품중의 명품이 매출의 리딩그룹을 형성하고 있으며, 소비층도 다양해 지고 이습니다. 특히 액서사리군에서 이들 고객 흡인력이 강해서, 기존의 고객층에 새로운 고객들을 추가하 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들 소비군은 엘레강스 뷰티크군보다는 토탈 뷰티크 존을 선호하고 있으며, 특히 질샌더, 알마니 꼴레지오네, 캘빈 클라인 컬렉션과 살바토레 페레가모, 안나 모리나리, 에르메네질도 제냐 등이 분발하고 있습니다. 국내브랜드 군에서는 매출이 가장 많은 토탈 뷰틱군에 합류될만한 브랜드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이광희, 미스지 컬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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