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고객 DB마케팅 강화
백화점, 고객 DB마케팅 강화
  • 한선희 / sunnyh@ktnews.com
  • 승인 2001.03.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매장의 소비자가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라!!!” 브랜드사의 상권별 차별 상품기획 및 마케팅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가의 고객DB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리딩브랜드 선호도가 높다는 갤러리아백화점은 여성복에 대해 패션리더들을 공략키위한 차별화 상품을 제안, 간접 바잉 개념 정착시켜왔다. 리딩브랜드 중심으로 디자인실서 갤러리아 고객만을 위한 특화 상품을 관리, 올들어 입점브랜드의 50% 이상이 참여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을 수립했다. 이와함께 신상품 출고를 제일 먼저 실시해 발빠른 시장선점의 효과를 추구해왔는데 최근 브랜드사들의 호응도 높아 매출극대화를 위한 강남상권 차별 상품 개발을 확산시키기도 했다. 올들어 롯데백화점도 ‘ONLY-L’이란 개념을 도입, 정상급 브랜드를 엄선해 롯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을 개발 제안하고 있다. 브랜드 상권마다 소비자 구매 성향 차이를 유통이 주도해 상품기획력을 강화시킨다는 것. 각 브랜드별 ‘ONLY-L’ 상품군에 대해선 수수료를 2% 하향시켜 메리트를 주고 있다. 진창범 숙녀팀장은 “아직까지 필요성을 실감하지 못하는 브랜드사들도 있지만 이제 매장 자리싸움 시대는 끝났다. 상품기획력만이 브랜드의 비전을 제시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디자이너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판매사원 육성을 강조하며 고객DB에 바탕을 둔 유통판매마케팅이 활성화될 경우 매출향상, 재고부담 저하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업계 일각에선 상권별 상품차별화 전략도 브랜드 캐릭터를 담아낸 상품 개발에 초점을 두어야 브랜드 동질화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여 향후 디자이너들의 자질 향상이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kt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ktnews@ktnews.com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tnews@kt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