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문정동 로데오 거리
① 문정동 로데오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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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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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상설할인 타운인 문정동 로데오 거리는 현재 대략 120여개에 달하는 할인매장이 자리를 잡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의류 상설할인매장 밀집지. 90년대 초부터 브랜드 의류의 재고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하나 둘 들어서기 시작, 상권이 형성된 문정동은 잠실역, 신천, 송파 4거리 상권과 인접해 있는데다 최근에는 지역내 수요보다 광역상권으로서의 특성도 보이고 있다. 구매층은 10대에서 20대까지의 실속파 젊은 층이 대부분으로 주수요층의 60%이상을 차지한다. 이와 함께 주말을 이용, 문정동을 찾는 30-40대 고객 역시 대부분이 단골고객들로 무시할 수 없는 수요층. 또 IMF 이후 라이센스 브랜드를 찾는 일본, 대만, 홍콩, 중국 관광객들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동대문이나 남대문과 달리 시장 제품이 아닌 고품질의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살수 있다는 점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다. 문정동 로데오 거리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유명 브랜드 매장이 많은데다 수입 명품 브랜드에서 중저가 캐주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들이 모여있는 것이 특징. 특히 캐주얼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오다노’, ‘리트머스’, ‘라디오가든’, ‘니’, ‘마루’ 등의 이지캐주얼, ‘나이키’, ‘아디다스’, ‘프로스펙스’ 등의 정통스포츠캐주얼 등 문정동에서는 왠만한 캐주얼 브랜드의 매장은 모두 찾아볼 수 있다. 도로가에는 모즈 아울렛, 덤프, F2, 보너스, 체이스, 바자, 엔스테이션 등 2∼3층 규모에 1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 대형 패션몰도 자리를 잡고 있다. 대형 패션몰에는 남녀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매장이 강세. 모즈아울렛은 1층에는 ‘마인’, ‘시스템’, ‘지오다노’ 등이, 2층에는 ‘EnC’, ‘ZOOC’, ‘VOV’ 등 여성캐릭터, 3층에는 ‘지이크’, ‘레노마’, ‘i.n.v.u’ 등의 브랜드가 입점해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골목길에 ‘옴브르노’, ‘솔리드옴므’, ‘이신우옴므’, ‘레드옥스’ 등 백화점 영업을 전개하는 브랜드들이 자리잡고 있다. <우리 매장은…> 리트머스 지난해 1월 브랜드 런칭과 함께 오픈한 문정동 ‘리트머스’ 매장은 문정동 로데오거리의 타 할인매장과는 달리 정상매장으로 운영된다는 것이 특징. ‘텍스유니버스’ 매장을 시작으로 4년째 문정동에서 매장을 전개중인 문정동 ‘리트머스’ 매장의 오충환 사장은 정상가격으로도 타 브랜드의 할인된 가격대에 충분히 가격경쟁력을 가진다는 점이 ‘리트머스’의 강점이라고 지적했다. 문정동 ‘리트머스’ 매장은 T자형으로 형성된 문정동 매장의 가장 중심 부분에 위치, 모즈 아울렛과 마주보고 있으며 대로변과 골목길의 연결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24평 규모의 매장은 항상 손님들로 북적거리는데 매장 판매사원만 6명, 주말에는 오충환 사장까지 7명이 판매에 나선다. 지난해 연말의 경우 일평균 1천8백만원대의 매출을 보인바 있으며 불황이라는 최근에도 주말에는 일평균 1천2백만원대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지난 겨울 히트 상품은 오리털파카, 85사이즈부터 출시된데다 5만9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초등학생부터 3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오렌지, 그린, 옐로 등 밝은 컬러의 니트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말부터 인테리어 및 VMD 변경작업을 통해 3월 중순에는 보다 쇼핑하기에 편안하고 화사한 분위기의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충환 사장은 문정동로데오 거리가 하나의 관광상품 및 문화로 자리잡으려면 주차공간 확보와 10·20대 고객을 위한 다양한 놀이문화 시설 등 편의 시설 마련이 시급함을 지적했다. <우리社 전략…> ‘리트머스’ 문정동 매장은 건대 매장과 함께 ‘리트머스’ 내 매출 1·2위를 다투는 매장이다. ‘리트머스’ 신규 런칭에 맞춰 지난해 1월 매장을 오픈, 지난 12월에는 최고 일매출 2천만원대를 기록, 문정동 내 ‘지오다노’ 매장보다도 높은 판매율을 보인바 있다. 현재 ‘리트머스’는 문정동 매장 외 건대, 대구 범어동, 구로동 등에 할인상권 내 정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건대 매장과 문정동 매장 매출은 항상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문정동 매장의 경우 전국 최대 규모의 의류 상설할인매장 밀집지의 최요충부에 매장이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데다 저렴한 단가 등이 맞아떨어져 이같은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내달 중순까지 매장 보수공사 및 인테리어 교체 작업을 지원하는 한편, 물량 공급을 중점관리하여 매출상향세를 유지해갈 계획이다. /패션부 ktn@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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