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대표 김승정)의 ‘아이겐포스트’가 오는 8월 롯데 본점에 40-60평 대형매장을 오픈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롯데 본점 9층 멀티샵 입점이 최종 결정만 남겨놓은 상태로 거의 확실하다고. ‘아이겐포스트’는 하반기까지 3-4개정도 백화점 추가 오픈을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롯데 본점의 경우 40-60평 정도의 대형 매장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의 집중이 되고 있다. “SPA의 대형 유통망을 전개한다는 전체적인 방향에는 변화가 없다. 다만 브랜드 인지도 확산 차원서 백화점 입점을 계획하게 됐다” 라고 설명하는 손문국 팀장은 백화점 입점과 함께 하반기 도심의 주요 상권에 3-4개 대형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아이겐포스트’의 도약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롯데 백화점측은 이번 입점에 대해 “멀티샵 컨셉을 가지고 운영되는 9층의 경우 한 두개 정도 SPA형 매장을 오픈하는 것도 전체적인 매장 구성에 있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라고 입점 배경을 설명한다. 다음 달 롯데 본점 9층의 MD 개편 때 층내 매장간의 이동과 숙녀복 행사장 축소 등으로 ‘아이겐포스트’ 대형 매장 공간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조문희 기자 chomuni@k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