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술개발 전력
부자재 업계가 극심한 경기 침체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동진지퍼(대표 유만상)가 동종업체에 기술개발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매출이 총 72억원인 동진지퍼는 내수 30%, 수출 70%로 이중 다이렉트 수출이 20%이다.
연매출이 매장 42억원, 공장이 30억원이며 이중 미국과 러시아로 직수출하는 것이 지난해보다 50%감소해 60만불선이다.
이중 5억원을 협력업체 3곳에 투자해 청바지 지퍼연구등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비수기때는 부도위기에 처한 업체의 재고를 받아 직접 팔아주는등 지퍼업계 기술력 발전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현재 지퍼부자재 공장과 반제품 매장 2곳을 운영중인 유만상사장은 지난30년간 지퍼만 고집해온 베테랑이다.
동진지퍼는 슬라이더, 지퍼테이프 등 지퍼 부자재를 직접 생산, 지퍼 완제품업체로 납품해 다시 물건을 공급받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퍼의 특성을 살려 플라스틱 전문매장과 메탈전문으로 구성 지퍼를 세분화 시켜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사장의 노하우와 확실한 공급선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
유사장은 “지퍼는 인류가 개발한 최고의 발명품 중에 하나다. 우리는 생명력 있는 지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지퍼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주혜윤 기자 juju@ktnews.com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