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의류 4-50대의 전유물이었던 모피가 최근 젊어지면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신수요창출이 활발하다. 무릎길이에서 허리라인으로 짧아진 길이, 우븐과 같은 다양한 컬러와 디테일로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 전통모피를 추구하던 진도, 국제, 근화등 모피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선보여 관련업계의 매출도 신장하고 있다. 젊은 감각의 신선하면서 독특한 패션밍크류를 선보임에 따라 매출도 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신세계의 경우 세일기간 매출 30%이상 증가했고, 현대 백화점에서도 전년대비 66%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짧은 길이의 실용성과 활동성을 강조한 패션모피가 대거 등장하면서 영층의 관심도 높아졌다. 내추럴 밍크를 기본으로 다양한 가공법으로 포인트를 넣거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모피류가 그것. 이 모피류들은 사이즈가 피트되고, 기존모피보다 5-10인치가량 줄어 젊은 사람이 입어도 디테일이 살아나면서 부담스럽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가공법과 색상으로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어 기존모피에 식상했던 소비자와 더불어 신규 고객을 대거 흡수하겠다는 전략도 주목되고 있다. 실제로 전년대비 20-30%의 매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 본점의 경우 영모피존을 시험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업체들도 영모피라인을 추진하고 있거나 기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모피업계는 젊은 감각을 주무기로 신선하면서 활용도 높은 모피를 선보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디에스모피’, ‘루드빅세컨’등 새롭게 등장한 모피의류가 감각적이면서 기존의 모피와 차별화를 선언, 모피에 대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다양화시키면서 인식을 바꿔놓고 있다. ★ 진 도 법정 관리 신청에도 불구 모피업계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진도는 올해 20-30%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진도는 올해 베이직라인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라인을 출시해 고객의 호응을 얻고있다. 히트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쉬어드(깍은 밍크) 와 플로킹(긴털을 뽑은밍크)등 다양한 가공법으로 독특하면서 새로운 밍크류를 출시했다. 특히 새로 선보이는 텐트(Tent)라인은 올해 특종상품으로 꼽고 있다. 어깨선을 체형과 맞추고 입체패턴한 것처럼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인 텐트라인은 메이저급 백화점에서 호조를 띠고 있다고. 진도는 모피업계를 리드하는 만큼 고객분석과 욕구충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젊은층의 선택의 폭이 적었다. 그들의 니즈를 반영한 영라인을 준비중에 있으며, 내년정도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년대비 10%정도 가격을 인하한 진도는 그만큼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하고 모피의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제모피 타겟을 5-7세정도 낮추면서 새로운 감각의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모피를 선보이고 있는 국제모피는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으로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번 겨울 첫선을 보인 국제모피 블루라벨로 젊은층을 타겟으로 1-2월까지 테스트 마켓을 실시한다. 전문업체의 노하우와 생산시스템을 바탕으로 퀄리티 및 가격경쟁력의 우위를 다지고 있는 국제모피는 세대가 바뀌고 고객의 니즈가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에 적극 대응하며 개발에 집중투자하고 있다. 국제모피는 블릿징밍크와 독특한 쉬어드밍크를 선보이고 있으며 원자재가 전년대비 15%정도 상승한 반면 판매가격은 그대로 유지, 젊은층을 흡수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또한 클래식, 내추럴 밍크를 기반으로 매니아를 확보하고, 재구매율을 높이기 위한 고객만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디에스모피 2년전 새로운 감각의 모피의류로 탄생한 ‘디에스모피’는 트렌드 밍크를 50%이상 선보이는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또한 블랙, 마호가니(브라운), 그레이컬러에서 벗어나 펜시컬러를 도입, 쉬어드 밍크, 트리코트등 전략적 아이템으로 해외명품과 국내전문업체의 브릿지 라인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디에스 모피’는 고객에게 모피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국내소재의 한계를 극복, 명품으로 눈길을 돌리는 국내 소비자들을 흡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루드빅세컨 올 추동 처음으로 선보인 ‘루드빅세컨(LUDWIGⅡ)’은 트렌드를 반영한 젊은 브랜드. 모피에 패션트렌드와 영캐릭터를 가미하여 젊은층과 감각적인 패션마인드를 소유한 다양한 계층을 타겟으로 삼고 있다. ‘루드빅세컨’은 베이직 라인에 다양한 디테일을 가미시켜 화려하면서 고급스러운 럭셔리무드를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루드빅세컨’은 럭셔리, 트렌드라인등 디자인을 차별화시켜 모피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현재 쉬어드 밍크는 홍콩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