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우 라이센스 사업으로 제 2의 도약 꿈꿔‘근면 성실·아이디어’가 경쟁력
“애로우 라이센스 사업으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
‘애로우 페어필드’ 넥타이로 이마트에서 47%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는 코디아트.
코디아트가 넥타이 브랜드 전개에 한발 더 나아가 지난달 애로우 본사측과 마스터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라이센스 사업에 돌입했다.
이러한 코디아트의 성과에는 최용석 사장의 근면 성실함이 뒷받침하고 있다.
96년에 설립된 코디아트는 5년이란 짧은 역사지만 최용석 사장은 14년간 넥타이 분야만을 달려온 외길 인생이다.
코디아트는 2001년 1월 신세계 인터내셔날로부터 ‘애로우’를 인수하고 정식으로 브랜드 사업에 돌입했다.
이마트에서 ‘47% 시장 점유율, 연간 사십만장 생산’이란 것도 놀라운 성과지만 ‘코디아트’는 그간 LG, 우성 I&C, 태양어패럴, 로얄, 빌트모아, 파크랜드 등 국내 내로라하는 브랜드의 넥타이 OEM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있는 최사장이 출시한 넥타이중 가장 히트 아이템은 ‘지퍼넥타이’.
간편한 착용으로 신세대 이목을 끌었던 지퍼넥타이는 최근도 인기몰이를 하며 판매 최고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외 향기타이, 바이오 세라믹 타이 등 기능성을 접목시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중이다.
10년간 넥타이 사업을 경영해온 최용석 사장의 앞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국내 넥타이 업계를 주도했던 최사장 선친인 최상기라는 인물이 있다.
최용석 사장은 자신도 아버지가 걸어온 길을 함께 걷듯, 딸에게도 넥타이 사업을 물려줘 가업으로 잇고 싶다며 넥타이 사업에 대한 열정을 표했다.
한편 ‘코디아트’는 9월 24일 ‘애로우’ 본사인 CLUETT AMERICAN GROUP과 국내 마스터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 라이센스 사업에 돌입했다.
‘애로우’는 152년 전통을 자랑하며 세계 97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애로우’ 프리미엄 클래식, 골프, 스포츠, 애로우 페어필드 전 라인에 대해 라이센스를 획득한 ‘코디아트’는 우선 할인점을 대상으로 하는 ‘애로우 페어필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서브 라이센스 업체를 모집 중에 있으며 진행 아이템은 스포츠, 우븐, 니트, 남성 팬츠, 와이셔츠, 넥타이, 점퍼, 인너웨어, 침장, 타올, 양말, 피혁 등이다.
향후 ‘애로우 프리미엄 클래식’ 라인 전개로 백화점 영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라 밝히는 ‘코디아트’는 여성라인, 아동복, 코스메틱 분야까지 확대하며 ‘애로우’ 브랜드 전개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황연희 기자 yuni@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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