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유망상권분석](34)광명 사거리
[2001유망상권분석](34)광명 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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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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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패션특화 조성 ‘급부상’역세권·중고교 집중…이지캐주얼·스포츠 호황
광명 사거리 상권이 지하철 7호선의 개통으로 광명역이 상권을 통과하게 되면서 역세권 상권으로 발전,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광명 사거리는 1970년대 중앙시장이 개발되면서 형성, 광명시의 중앙상권이었지만 94년부터 시작된 광명전철역 공사와 97년 중앙시장의 화재로 상권이 주춤했던 곳이다. 그러나 광명역의 개통으로 역세권 상권으로 발전하는 동시에 화재가 났던 시장자리에 지하 6층 지상 8층의 초대형 건물 건축 계획과 패션특화거리 조성등 상권의 현대화 바람이 불고 있어 재래시장의 성격을 점차 벗어버리고 새로운 모습의 상권으로 거듭나고 있다. 광명 사거리는 상권과 인근지역 주민 대상의 근린생활 시설이 발달한 곳이다. 사거리 중심에는 은행, 상호신용금고 등 금융시설이 다수 위치하고 있으며 광명로와 서쪽의 대로변에는 제과점, 안경점, 약국, 병원 등 근린생활시설이 주로 위치하고 있다. 동쪽은 광명사거리상권 중 상권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광명중앙시장과 노점상이 많으며 대로변에는 가구시장이 활성화되었다. 남동쪽의 대로변에는 의류점과 화장품점, 액세서리점, 신발점이 철산역 방향으로 약 200m 정도까지 자리잡고 있으며 특히 이 거리는 ‘패션 문화의 거리’로 유명하다. 근처 6여개의 중·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10대의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캐주얼 브랜드와 스포츠웨어 브랜드가 밀집되어 있는 것이 특징. 지오다노, TBJ, 니, 체이스컬트, 라디오가든, 잠뱅이, 뱅뱅, 티피코시 등의 캐주얼 브랜드와 휠라, 나이키, 우들스, 스프리스, 헤드, 프로스펙스, 리복 등의 스포츠 브랜드가 ‘패션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위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파크랜드, 인디안의 신사복, 해피랜드, 디어베이비, 코코리따 앙팡 등의 유아복, 보디가드, 트라이, 휠라 인티모 등의 언더웨어, 케리부룩, 칠성제화 등의 피혁잡화 브랜드도 상권을 구성하고 있어 사실상 거의 모든 패션 브랜드가 망라돼 있다. 또 시청쪽으로 유흥시설이 밀집된 상업지구가 형성돼 있어 주말이면 평소 유동인구가 약 2배로 증가하는 것이 이 상권의 특징이다. 한편 인근에 지하철 남서울역과 경륜장 유치가 이미 확정됐고 재건축을 추진 중인 초대형 건물을 고려해 볼 때 향후 상권은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넓은매장·다양한 아이템’ 자랑 -학생·학부모 동반쇼핑 ‘더플코트류’ 인기 작년 10월 오픈이래 다양한 아이템 구비와 넓은 매장구성으로 상권내에서 상위권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니’ 광명점. ‘니’ 광명점은 고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으로 중고생을 비롯하여 직장인 층까지 수용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제품의 사이즈가 다양해지면서 초등학생까지 흡수하고 있다고 한다. 임대원 사장은 “니가 아이템도 다양하고 가격에 비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어 매니아 고객들이 많다. 매장 오픈이래 400만원 이상 구매 고객도 있을 정도”라며 “전국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객카드을 비롯하여 본사에서 발송하는 할인권, 사은품 행사 등 고객을 위한 혜택이 많은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근처 학교와 주택가가 밀집돼 있어 하교 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쇼핑하는 경우가 많은데 니 광명점의 현대적이면서 넓고 트인 인테리어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유행아이템인 더플코트를 기본으로 다운 점퍼류, 니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임 사장은 “방문 고객에게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로 쇼핑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매장의 기본방침이다. 당장의 이익을 위한 판매보다도 고객에게 편안한 이미지를 심어주어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고정고객을 확보하는 길이기 때문이다”며 대고객서비스를 강조했다. -활동성·트렌드 부합 신세대 호응 -광명역 개통해 매출 2배 늘어 TBJ 광명점은 99년 8월에 오픈, 편안하고 실용적인 컨셉을 바탕으로 매출신장과 함께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지캐주얼의 활동성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디자인으로 광명역 상권의 젊은 신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TBJ 광명점은 광명역의 개통이후 매출이 급격히 증가한 매장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김진영 사장은 “오랜 시간 공사로 교통이 불편하고 인도확보도 어려워 매장 운영에 지장이 많았으나 개통이후 고객수와 매출액이 2배 이상 상승해 놀라고 있다. 역세권의 힘이 이렇게 큰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특히 지난 11월의 매출은 매장 오픈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TBJ의 주된 구매 연령층은 인근 학교 학생들인 10대 후반부터 대학생인 20대까지이며 베이직한 아이템은 30대도 즐겨 찾고 있다. 오픈 초창기에는 바지 등의 하의 중심으로 매출이 이루어 졌으나 최근 니트, 더플코트 등의 상의가 인기다. 특히 TBJ의 더플코트는 타브랜드보다 3만∼3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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