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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2.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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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다변화…적절한 지원·전략정책으로 세계적 경기침체 우리가 해결한다투자·마케팅에 전력·전문아
◈면 방 -가격 바닥쳐 경기상승세 탈 듯 면방업계는 전체적인 경기 상승기조와 함께 다소 밝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료가격이 지난해보다는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생산 원가를 낮출 수 있는 데다 제품가격이 바닥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11 테러이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이어졌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지 주요수출국 들이 구매의욕을 잃어버리고 침체의 늪에 빠져있었으나 최근 여러 가지 요소들이 상승추세와 맞물리면서 신규오더가 몰려오고 있는 상황이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는 면사가격이 수요보다 과잉 공급으로 가격하향세가 이어졌으나 더 이상은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국과 유럽 등지는 전반적인 상승분위기를 타고 있는 데다 그동안 오더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요 바이어들은 물량을 더욱 확대할 것이며 수량 증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실적 이상의 매출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환율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으나 상당한 영향력은 없을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연말 1270원대냐 1250원대냐를 두고 첨예한 설전을 벌였다. 최근 1300원대 이상의 환율 상승은 아르헨티나의 무정부 상태로 인한 일시적인 분위기로 보인다. 환율급등은 수출하는 업체에게 좋은 변수가 될것이라고 쉽게 말하지만 급격한 환율변동은 업체에게 부담감만 줄뿐이다. 무엇보다 올해에는 대선을 비롯한 2002 월드컵 개최로 인해 여러 가지 특수가 맞물려 있는 데다 외국에서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적잖이 긍정적이며 호의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올해 섬머 오더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는 가을 겨울까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화 섬 -노후설비 폐기·M&A적극 추진 화섬업계의 공급과잉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후발국들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화섬사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중국을 비롯한 후발국가들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아이템들을 개발하고 경쟁력이 없는 설비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화섬산업 경기는 하반기 선진국 경제가 풀리면 조금 나아질 것으로 예견된다. 올 상반기에는 경기침체 여파가 이어지면서 작년과 마찬가지로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바닥을 치면서 상승세로 돌아서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특히 화섬업체들의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는 시점에서 하반기에 그 결과가 조금씩 나올 것으로 보여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고임금에 따른 채산성 악화와 공급과잉이란 근본적인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 한 일시적인 증가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노사간의 화합과 구조조정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진행되느냐가 화섬경기의 전반적인 영향을 절 것으로 예상한다. 고임금 체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인력구조를 혁신하면서 고부가가치, 고기능의 화섬개발 그리고 생산기술의 혁신을 통하여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되겠다. 또한 노후설비와 경쟁력을 상실한 설비를 폐기하고 M&A를 적극 추진하면서 해외로의 진출확대로 경영의 글로벌화 추진에도 박차를 가해야 된다. 화섬F사의 수출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고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단섬유는 약간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직물경기가 세계적으로 침체되고 있어 로컬수출에 있어서는 상당한 감소세도 우려된다. ◈합섬직물 -하반기 합섬직물 수출경기 풀린다 올 해 합섬직물 수출은 하반기 이후에나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보이고 있는 선진국 경기 침체가 하반기 이후 풀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테러사태 이후 S/S오더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업체들은 F/W에 얼마만큼 만회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지난해에 강세를 보였던 하이멀티 직물이나 스판덱스 직물은 올 해에도 꾸준한 오더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베이직한 교직물 아이템은 더 이상 중국과 경쟁할 수 없는 처지고 스판을 이용한 제품만이 아직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국내업체들은 스판직물을 중심으로 제품개발에 치중할 것이다. 대외적인 변화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의 WTO가입으로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한 수출증대가 기대되고 있지만 세계시장에서 개도국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국의 무분별한 수입규제, 통관강화도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난해 터키의 반덤핑제소로 국내 합섬직물 2억달러 수출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는데 올해에는 특히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입규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합섬직물업체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결국 올해는 가격이나 편법수출보다는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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