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불황을 극복한 벤쳐마케팅 전략
98년 불황을 극복한 벤쳐마케팅 전략
  • 한국섬유신문 / news@ktnews.com
  • 승인 1999.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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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한섬(대표 정재봉)은 동종업체중 가장 우량한 재무구조 를 갖추고 보유브랜드 정상판매율 70%를 자랑하는 등 흔들림없는 무사 행보를 지속, 최고의 패션기업으로 손 꼽히고 있다. 98년 73억원이라는 순이익을 창출하며 「타임」「마 인」「시스템」「SJ」 보유브랜드 모두 동종군 탑브랜 드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한섬은 IMF속에서 「한섬 뿐!」이라는 기대치를 충족시켜 주었다. 차입금의 의존도가 낮아 금융 부담률이 1%미만이며 높 은 재고회전율, 매출채권 회전율로 현금흐름이 원활, 우 수한 수익성과 안정된 재무구조 유지로 내실경영을 이 뤄낸 것. 또 부채비율이 40%미만이며 13%의 경상이익률, 17%의 자기자본 이익률을 보이고 있는 한섬은 이렇게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철저한 브랜드 관리 및 효율 중심 의 영업으로 98년 한해 1천5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브제 20세기 패션계를 강타한 오브제(대표 강진영)의 신화는 98년에도 계속되어 「오브제」와 「오즈세컨」의 동종 시장 리드로 탄탄일로를 다져나가고 있다. 고가정책과 노세일정책을 지속하면서도 70%를 웃도는 정상판매율을 자랑하고 있는 「오브제」는 한층 강진영 사장의 디자인 감각이 강화되어 중복감이 없는 신선함 으로 고정고객을 유지해가고 있다. 또 98년 F/W를 기점으로 외형확대를 가하고 있는 「오즈세컨」역시 점효율 증진으로 영캐주얼군 실속브 랜드로 자리잡고 99년부터는 오브제컴퍼니를 이끌어가 는 기대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부채와 재고가 없기로 소문난 오브제는 98년 「오브 제」 3백30억원, 「오즈세컨」 2백억원 목표치를 달성, 99년도는 두브랜드를 통해 6백억원을 목표로 하며 패션 기업 정상을 도모하고 있다. #화림모드 화림모드(대표 허동)의 「오조크」는 영캐주얼 시장의 흥망을 가름짓는 바로미터로 IMF이후 동종군을 불황의 늪에서 탈출시키는 다크호스로 부상되었다. 98년 매출실적 3백30억원 기록으로 기염을 토하고 있는 「오조크」는 더욱 완벽한 마켓통찰로 99년도는 3백50 억-4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국 곳곳의 50개 매장을 확보한 「오조크」는 철 저한 입출고 관리로 시간, 인력, 비용의 낭비를 없애고 단기 상품기획과 적시 공급으로 70%의 정상판매율을 자랑하고 있다. 99년도에는 제품가격을 98년대로 동결, 자켓을 포함한 단품물량을 120% 늘일 계획이며 20%의 스팟생산으로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트랜드 적중률을 완벽하게 구사 할 방침이다. 전개 2년차 16억원의 흑자를 보인 화림모드는 이익위주 의 판매를 지향, 99년 역시 우량기업으로서 확고한 위 치를 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선인터내셔날 시선인터내셔날(대표 윤명세)의 패션 매니아 브랜드 「미샤」는 IMF라는 장벽을 상품력과 시장적응력으로 훌쩍 뛰어넘었으며 특히 98년은 해외시장 진출로 그 입 지를 크게 강화시켰다. 지난 9월말 홍콩 조이스에서 한국 여성복 자체 시장조 사에 따라 추동상품 스팟오더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미샤」가 발탁돼 정식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유명브랜 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미샤」의 트랜디군 상품은 홍콩의 패션 트랜드에 부합하며 특히 수입원단 을 사용한 제품 고급성과 우수한 봉제력, 신선함을 느 낄 수 있는 다양한 코디법의 디자인력이 인정받았은 결 과다. 제품을 선보인지 며칠만에 완판의 효과를 거두는 등 판매성과가 우수하게 나타난 홍콩 조이스로의 정식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시선인터내셔날은 지속적이고 확 대된 해외시장망 구축으로 국내 여성복 선봉은 물론 세 계적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편 시선인터내셔날 은 97년 1백60억원 매출성과, 98년에는 전년대비 25% 성장한 2백억원을 달성했으며 99년에는 효율 극대화는 물론 외형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경영을 구사할 방침이 다. #래만통상 래만통상(대표 이영선)의 「에꼴드빠리」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갖는 감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NB의 전문경영 영역을 강화한 대내외적인 구조조정과 해외진출을 통한 외화벌이로 불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있다. 98년 8월부터 LA의 캘리포니아마트에 부스를 갖추고 현지의 경영 파트너를 영입, 「에꼴드빠리」의 현지 적응력을 배가시키고 활발한 홍보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있 다. 특히 LA거주 한국인은 물론 현지인들을 타겟으로 우수 한 상품력과 다양한 아이템 개발 등의 노력으로 미국을 향한 1차 수출거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래만통상측은 99년 S/S가 본격적인 수출을 위한 테스 팅 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의 정상 권 유지는 물론 적극적인 해외진출 모색으로 국내 경기 회복을 위한 수출역군의 일몫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 다. 한편 래만통상은 99년 적극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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